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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20년 9월 2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0-08-24

본문


(큐티인 20209/10월호, pp.82-83)

 

92성전 안의 가증한 우상들

본문에스겔 8:1-13 (913일 본문)

찬송274 332 (나 행한 것 죄뿐이니)

 

핵심 구절

내가 들어가 보니 각양 곤충과 가증한 짐승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우상을 그 사방 벽에 그렸고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 중 칠십 명이 그 앞에 섰으며 사반의 아들 야아사냐도 그 가운데에 섰고 각기 손에 향로를 들었는데 향연이 구름 같이 오르더라” (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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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내가 매일 사방으로 분주히 돌아다니는 것은 건강, 물질, 입시 등 무엇 때문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에스겔이 주의 영에 이끌려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갑니다. 그는 환상 가운데 제단문 어귀에서 질투의 우상을 숭배하는 이스라엘 족속을 봅니다. 그리고 사방에 가증한 우상을 그린 방에서 향로를 들고 여호와를 원망하는 70명의 장로와 야아사냐를 봅니다. 주님은 에스겔에게 다른 큰 가증한 일을 보리라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하나님의 영광이 거기에 있는데 (1-4)

에스겔이 주의 영에 이끌려 예루살렘 성전 북문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봅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불같이 뜨거운 고난에도, 단쇠처럼 광채가 나는 곳에도, 우상의 자리가 있는 곳에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뜨거운 고난을 견뎌내는 믿음으로 우상을 내려놓기 원하십니다. 나에게 찾아온 고난으로 나의 우상을 깨닫고 회개합니까? (2-3)

집에 앉아 있던 에스겔에게 허리 아래는 불같고 허리 위에는 광채가 나는 형상이 임합니다. 그리고 주의 영이 그를 이끌어 예루살렘 북문 질투의 우상이 있는 곳에 이르게 합니다. 에스겔이 우상의 자리가 있는 곳에서 본 하나님의 영광은 그를 줄로 매고 벙어리가 되게 하실 때의 영광과 그발 강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을 때의 영광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포로의 고난 가운데 있을 때도, 소명을 받을 때도, 집에 앉아 있을 때도, 우상을 숭배하는 죄 가운데 있을 때도 우리를 구원하시고 거룩한 백성으로 세워 가시는 하나님의 영광은 동일합니다. 멸망, 포로, 회복의 영광이 동일하듯이 십자가의 영광과 부활의 영광도 같습니다.

제단문 어귀에 있는 질투 우상 (5-6)

하나님은 에스겔을 질투의 우상이 있는 제단문 어귀로 이끄십니다. 그곳은 제단 위에 올릴 희생제물이 들어오던 문입니다. 그 문에서 질투의 우상을 숭배하는 가증한 이스라엘 족속 때문에 이제는 하나님이 성소를 떠난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나를 떠나게 하실 만큼 내가 숭배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5-6)

하나님이 예루살렘 제단문 어귀에 있는 질투의 우상을 에스겔에게 보여주십니다. 이렇게 희생제물이 들어오는 제단문에 질투의 우상이 있었듯이, 우리 역시 철야와 금식으로 열심히 희생 제사를 드리면서도 나보다 나은 지체는 질투하고 부족한 지체는 무시하는 일이 있습니다. 또한 구원해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하나님 자체를 상급으로 받기보다 인정과 축복을 받고자 헌금과 봉사를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34:14). 우리를 질투하시기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이기에 우리가 그분보다 자녀와 직분과 물질을 더 사랑하면 우리를 떠난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성전 사방 벽에 그려진 우상 (7-13)

주께 다시 이끌려 간 에스겔이 담을 헐고 들어가니 70명의 장로와 야아사냐가 사방 벽에 우상을 그려 숭배하고 있습니다. 물질과 학벌의 우상을 섬기다가 포로로 사로잡혔음에도 회개하지 않고 다른 우상을 찾아 사방으로 다니지는 않습니까? 내면 깊숙이 있는 우상을 직면하고자 헐어야 할 미움이나 야망의 담은 무엇입니까? (8,12)

하나님은 에스겔을 이끌고 뜰 문에 이르셔서 그에게 담을 헐라고 하십니다. 에스겔이 담을 헐고 들어가 보니 이스라엘의 지도자인 칠십 명의 장로와 야아사냐가 어두운 방 사방에 우상을 그려놓고 하나님을 원망하며 향로를 들고 있었습니다. 자신들이 원하는 것이 한낱 곤충과 짐승에 불과한 우상인 것을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구름 같은 향연을 올리며 부르짖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에스겔처럼 담을 헐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나를 가로막고 있는 정욕과 교만과 질투의 담을 헐고 회개해야 합니다. 마음 깊은 곳 사방에 가증한 우상을 그려놓고 그것을 채워주지 않는다고 원망하는 나의 죄를 직면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주의 영에 이끌려 예루살렘 성전으로 간 에스겔은 희생제물이 출입하는 문어귀에 질투의 우상이 선 것을 봅니다. 그리고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담을 헐고 들어간 곳에서 종교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원망하며 각종 곤충과 짐승의 우상 앞에서 기도하는 현장을 보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바벨론 포로가 되어서도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셨다며 불평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만 높여야 할 성전에 수많은 우상을 들여 자신들의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채웠습니다(요일 2:16). 그리고 다른 지체보다 더 많은 복을 받고자 헌금과 봉사의 희생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계셔야 할 자리에 우상을 놓았기에 그들은 또다시 포로가 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물질과 학벌, 성공과 권세, 건강을 마음속에 그려놓고 떼 부리는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자체를 사랑하기보다 제 욕심을 채우고자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포로생활과 같은 삶 가운데도 회개하지 않는 이 죄인을 용서해주옵소서.

 

공동체자기 십자가를 지며 희생의 피가 뿌려지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우상숭배 하는 그곳에 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회개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먼저 우리 속에 있는 질투와 미움의 담을 헐고 지체에게 다가가 손 내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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