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0년 9월 4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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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0-08-24본문
(큐티인 2020년 9/10월호, pp.146-147)
9월 4주|나 여호와가 친히 응답하여
본문|에스겔 14:1-11 (9월 24일 본문)
찬송| 새322 통357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핵심 구절
“이스라엘 족속과 이스라엘 가운데에 거류하는 외국인 중에 누구든지 나를 떠나고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걸림돌을 자기 앞에 두고 자기를 위하여 내게 묻고자 하여 선지자에게 가는 모든 자에게는 나 여호와가 친히 응답하여” (겔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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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건강과 물질, 직장과 가족을 잃고 내가 신뢰하던 사람까지 떠나가도 여전히 끊어지지 않는 중독이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하나님이 “자기 우상과 죄악의 걸림돌을 제하지 않고 선지자에게 묻는 자는 그 우상의 수효대로 보응을 받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럼에도 우상을 떠나지 않는 선지자와 이스라엘 족속은 백성 중에서 끊어지고 각각 자기의 죄악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우상의 수효대로 보응하리니 (1-5절)
이스라엘 지도자와 백성은 우상을 제하기보다 포로생활이 언제 끝날 것인지만 궁금해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회개하지 않고 묻는 자들을 그 우상의 수대로 보응하겠다고 하십니다. 나는 고난을 인내하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까, 빨리 끝내주시기를 기도합니까? 형편에 맞지 않는데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까? (3-4절)
이스라엘의 지도자인 장로들이 여전히 우상을 숭배하면서도 에스겔에게 물으러 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 성벽이 함락될 것을 징조로 보여줘도 깨닫지 못하고 회개하지 않습니다(겔 12:11). 그리고 이 고난이 언제 끝날 것인지만 궁금해합니다. 이런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은 “그 우상의 수효대로 보응하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바알과 아세라를 숭배할 때는 가뭄과 기근으로(왕상 17:1), 주변 강대국을 의지할 때는 그들에게 배신당하는 것으로 보응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응하시는 목적은 형벌이 아니라 구원입니다. 그들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해주시려고 고난을 통해 그들의 우상을 친히 제해주시며, 포로가 되기까지 그들을 낮추신 것입니다.
② 내 백성 가운데서 끊으리니 (6-8절)
거룩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 족속에게뿐 아니라 그들 중에 거하는 외국인에게까지 우상을 제하라고 하십니다. 거룩은 세상과 구별된 것이기에,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은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길 수 없습니다. 거룩한 백성이 되고자 날마다 시간을 구별해서 말씀묵상을 합니까? (6절)
하나님은 우리에게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라고 명령하셨습니다(레 11:45).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가 되는 것을 원하시기에 이스라엘 지도자와 족속과 그들 중에 거하는 외국인에게까지 가증한 우상을 떠나라고 하신 것입니다. 거룩은 세상과 구별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방의 온갖 우상을 숭배하며 자신의 야망과 정욕을 위해 선지자에게 묻기만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가운데서 끊어지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다”고 말씀하십니다(사 29:13).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말씀으로 자신의 가증한 모습을 회개하며 시간과 언어와 손과 발과 입을 구별해 하나님께 드림으로 각자의 우상에서 떠나야 합니다.
③ 미혹되어 떠나지 않게 하며 (9-11절)
하나님은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만 하는 거짓 선지자와 그에게 평안의 말만 들으려는 자의 죄악이 같다고 하십니다. 미혹하는 자와 미혹을 받는 자 모두 자기 욕심에 이끌린 것이기 때문에 각각 자기의 죄악을 담당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내 욕심 때문에 이단이나 무리한 사업 투자에 미혹 받는 것이 인정됩니까? (9-11절)
하나님이 거짓 선지자와 그들을 찾아가는 사람들에 대해 “항상 그들이 나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 또 자기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렘 23:17). 하나님이 우리가 미혹 받는 것을 허락하시는 것은 다시는 우리가 미혹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미혹에 빠지는 이유는 물질, 지식, 칭찬, 직분 등 각자의 우상을 내려놓지 못하는 자기 욕심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미혹을 받지 않으려면 먼저 자기 죄 때문에 미혹에 빠진 것을 깨닫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평안은 재앙 가운데서 회개하는 것임을 사람들에게 선포해야 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하나님이 “열국의 우상은 은금이요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라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그들의 입에는 아무 호흡도 없나니 그것을 만든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것과 같으리로다”(시 135:15-18)라고 하십니다. 그런 데 예수님이 피 흘려 구원하신 거룩한 백성조차 물질과 학벌, 건강과 능력 있는 사람을 구원자로 알고 그 우상을 향해 기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마음이 떠난 자들의 기도에 내가 그들의 우상의 수효대로 보응할 것이다. 그들을 내 백성 가운데서 끊을 것이요, 그들은 각각 자기의 죄악을 담당하리라”고 친히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잠시 포로가 되는 고난을 주셔서라도 우리를 그분의 거룩한 백성으로 구별해 가십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제게 허락하신 십자가가 무겁고 답답해서 늘 고난을 끝내주시기만을 기도드렸습니다. 하지만 제가 숭배한 우상의 수효만큼 회개하는 것이 고난의 끝이라고 응답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답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공동체|하나님의 택함받은 자녀들을 미혹하는 거짓의 영으로부터 공동체를 지켜주옵소서. 먼저 우리 안에 가득한 물질과 학벌, 성공의 우상을 제하고 욕심을 회개하게 하옵소서. 주의 백성이라 불리고, 또 우리 하나님이라 고백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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