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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20년 10월 1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0-08-24

본문

(큐티인 20209/10월호, pp.186-187)

 

101너와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라

본문에스겔 16:53-63 (101일 본문)

찬송309 409 (목마른 내 영혼)

 

핵심 구절

이는 내가 네 모든 행한 일을 용서한 후에 네가 기억하고 놀라고 부끄러워서 다시는 입을 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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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선의와 사랑으로 대했으나 상대방이 오해하고 받아들이지 않았던 일이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하나님은 그분의 징계를 받는 예루살렘을 사마리아와 소돔에 이어 그 사로잡힘에서 풀어주시고 옛 지위를 회복시켜주겠다고 하십니다. 예루살렘은 사마리아와 소돔을 경멸했었습니다. 하지만 예루살렘은 자신의 죄가 드러나고,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 그들과 함께 구원을 받으니 놀랍고 부끄러워서 더 이상 할 말이 없게 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담당할 수욕과 부끄러움 (53-55)

예루살렘은 소돔과 사마리아보다 더 부패하면서도 그들의 멸망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소돔과 사마리아는 예루살렘이 수욕을 담당하는 것을 보면서 오히려 위로를 받게 됩니다. 차별 없이 구원하시는 하나님이 나의 교만을 꺾고자 내게 주셨던 수욕과 부끄러움의 일은 무엇입니까? (54)

하나님은 아무도 돌보는 자 없이 피투성이인 채로 버려진 갓난아기 같은 예루살렘을 데려다가 왕후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예루살렘은 이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방자한 음녀처럼 우상을 섬기며 가증한 죄를 범하다가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소돔과 사마리아와 더불어 그들의 사로잡힘을 풀어주시어 다시 옛 지위를 회복시켜주겠다고 하십니다. 예루살렘은 소돔과 사마리아가 멸망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예루살렘이 그들보다 나은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더 부패하여 그들이 수욕을 당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었고, 그동안 행한 일을 부끄러워해야 마땅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이렇게 부끄러운 예루살렘과 오히려 예루살렘을 보며 위로받는 소돔과 사마리아를 차별 없이 구원해주십니다.

 

예루살렘의 교만 (56-59)

예루살렘은 소돔보다 더 가증한 죄를 범하면서도(52), 소돔을 경멸하며 그들이 죄 때문에 멸망하는 것을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여깁니다. 우리도 드러나지 않은 나의 악을 깨닫지 못하면 이같이 교만해집니다. ‘나는 저 사람과 수준이 다르다며 무시하고 정죄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56)

예루살렘은 과거에 멸망한 소돔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소돔의 멸망은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여겼기에 교훈으로 삼을 만한 추호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교만한 예루살렘에게 죄가 없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자신들이 경멸하는 소돔보다 더욱 가증한 죄를 범하고 있었습니다(52). 다만 그들의 죄가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신들은 죄가 없는 줄로 착각하고 스스로 교만해져서 상대방을 정죄하고 무시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죄악이 드러나고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되면, 예루살렘은 사방의 조롱하는 자들로부터 능욕과 멸시를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맹세를 멸시하고 언약을 배반하며, 음란하고 가증한 그들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그 책임을 물으실 것입니다.

 

용서받은 후에 (60-63)

예루살렘은 기억하지도 못하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하나님이 기억하셔서 그들과 영원한 새 언약을 세우시고 구원을 베풀어주십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용서받은 후에 그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생각나서 부끄럽고 할 말이 없게 됩니다. 나는 하나님의 용서와 구원을 받을 만한 자격이 얼마나 있다고 생각합니까? (63)

예루살렘이 수치와 심판을 당하게 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분만 섬기겠다던 언약을 저버린 채 버려진 갓난아이 같던 자신들을 구원해주신 은혜를 잊고 하나님을 배반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과 다시 영원한 새 언약을 세우시고(31:31-33), 그들이 행한 모든 일을 용서해주십니다. 그리고 그들이 멸시하던 사마리아와 이방의 소돔을 딸로 주어 온 세상에 구원을 베푸십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를 용서하시고 그들의 죄를 기억조차 하지 않으시지만 우리는 하나님께 범한 죄를 생각하면 수치스럽고 부끄러워 감히 입을 열지 못합니다. 그저 우리를 용서하시고 하나님의 백성 중에 속하게 해주신 그분의 은혜와 사랑에 놀라 감사할 따름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예루살렘은 비참하게 버려져 죽을 처지에 있던 자신을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방자한 음녀처럼 우상을 섬기며 가증한 죄를 범했습니다. 소돔보다 더 가증한 죄를 범하면서도 나는 죄 때문에 멸망한 소돔과 다르다며 오히려 그들을 경멸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징계하시고 그들의 죄를 드러내셔서 사방의 조롱하는 자들로부터 능욕과 멸시를 받게 하십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과 세운 언약을 배반했습니다. 하지만 그 언약을 기억하신 하나님이 예루살렘은 물론 온 인류를 구원할, 영원한 새 언약을 세우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는 우리에게 구원을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는 그저 부끄럽고 놀랍고 감사할 뿐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죄 많은 소돔과 사마리아는 멸망당해야 마땅하다고 여기면서도 저의 죄가 더 가증한 줄은 알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하여 마음을 상하게 한 죄를 용서해주옵소서. 저의 죄를 먼저 깨달아 구원의 주님만을 전하게 하옵소서.

 

공동체자기만 옳다고 주장하며 서로 무시하고 사사건건 대립하여 싸우는 우리나라와 가정들을 용서해주옵소서. 각자 자기의 죄를 기억해 부끄러움에 입조차 열지 못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용서와 회복이 필요함을 깨닫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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