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0년 11월 1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0-10-22본문
(큐티인 2020년 11/12월호, pp.30-31)
11월 1주|구속사의 계보
본문|역대상 1:1-27 (11월 1일 본문)
찬송|새73 통73 (내 눈을 들어 두루 살피니)
핵심 구절
“아브람 곧 아브라함은 조상들이요” (대상 1:27)
-----------------------------------------------------------------------------
1. 마음 열기
그동안 살아오면서 나를 괴롭히고 방해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럼에도 그를 통해 내가 얻은 유익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태초의 아담으로부터 노아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노아의 홍수 이후부터 아브라함에 이르는 조상의 계보입니다. 이는 구원 약속의 성취자 예수 그리스도에게까지 이어지는 이스라엘의 족보입니다. 이로써 신실하신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끝까지 보호하시고 구원하시는 분임이 드러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홍수 이전의 조상 (1-4절)
첫 사람 아담의 두 아들 중 동생 아벨을 죽인 가인의 후손은 세상에서 유력한 자들입니다(창 4:16-24). 그러나 하나님은 가인이 아닌 예수의 씨를 잇는 셋의 후손을 택해 구속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내가 진정으로 감사하는 것은 세상 성공입니까, 아니면 실패하고 넘어졌지만 그로 인해 예수를 믿게 된 것입니까? (1절)
첫 사람 아담의 두 아들 중 아벨은 하나님께 더 나은 제사를 드려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아벨은 악한 자에 속한 그의 형 가인에 의해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 일은 구원의 언약을 이을 자가 완전히 끊어진 것 같은 사건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아벨 대신 예수의 씨가 있는 셋을 후사로 주셨습니다(창 4:25). 가인의 후손은 세상에서 유력한 자들이었지만, 셋의 행적은 912년을 사는 동안 에노스를 비롯한 자녀들을 낳은 것이 전부였습니다(창 4:16-26). 그러나 하나님의 관심은 가인과 그의 후손에 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셋과 같이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하는 자, 하나님과 동행하며 예수의 씨가 있는 그 후사를 택해 구원의 역사를 이어가십니다.
② 구속사의 계보에 오른 셈의 자손 (5-23절)
구속의 언약을 이루고자 하나님이 구별하여 택하신 셈의 자손을, 구속사를 모르는 야벳과 함의 자손이 괴롭힙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 택함받은 자들을 거룩하게 하십니다(잠 16:4). 나를 거룩하게 하고자 수고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나를 괴롭히는 그 사람 때문에 나의 악함을 깨닫고 회개합니까? (17-19절)
하나님이 온 세상을 홍수로 멸하셨지만 노아의 세 아들을 통해 다시 인류를 번성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구원의 언약을 이루고자 셈의 자손을 택하시고, 그중에서도 아브라함으로 이어지는 아르박삿과 셀라와 벨렉의 계보를 구별하여 구속사를 이루어가십니다. 하나님의 구속사를 알지 못한 채, 부유하고 강대한 나라를 세운 야벳과 함의 자손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택하신 자들을 괴롭힙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악한 날에 악한 일로 적당하게 사용하셔서(잠 16:4) 그분의 택하신 자들을 거룩하게 하십니다. 우리를 거룩하게 하고자 수고하는 그들이 악한 역할로만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그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져야 합니다.
③ 아브라함까지의 조상들 (24-27절)
아담으로부터 노아와 아브라함 그리고 그 뒤를 잇는 자손의 족보는, 나라와 예루살렘 성전마저 무너져 포로생활을 하고 귀환한 유다 백성에게 하나님의 언약이 변함없음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나에게 관심이 없다고 생각된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7절)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을 지켜줄 것이라 믿은 예루살렘 성전이 돌무더기가 되고, 견고했던 나라가 패망하여 강대국 바벨론에 끌려가 포로생활을 했습니다. 포로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그들은 더 이상 자신들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라고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노아에 이어 이스라엘의 뿌리인 아브라함, 그리고 그 뒤를 잇는 족보는 이스라엘 민족이 여전히 하나님께 택함받았음을 보여줍니다. 우리 힘으로는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하신 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통한 구원을 이루어가십니다. 우리가 처한 환경과 우리 자신은 신뢰할 수 없습니다. 오직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분은 하나님뿐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아담으로부터 노아에 이어 아브라함까지, 그리고 그 뒤를 잇는 자손의 족보는 하나님이 언약하신 대로 택한 자들을 구원하시는 구속사의 계보입니다. 아벨의 죽음으로 구원의 소망이 끊어지는 듯했지만, 하나님은 아담에게 대신 예수의 씨가 있는 셋을 주십니다(창 4:25). 하나님은 세상에서 유력한 가인의 후손이 아니라,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그분과 동행하는 자들을 택하여 구속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부유하고 강대한 나라를 세운 야벳과 함의 자손이 하나님을 거역하여, 택함받은 백성인 셈의 자손을 괴롭힙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그들을 사용하여 택한 자들을 거룩하게 만들어 가십니다(잠 16:4).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행위에 따라 좌우되지 않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하신 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통해 구원을 이루십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저 자신에 대한 실망과 꽉 막힌 환경만 바라보며 저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을 의심하고 절망한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이 저를 구원하신 것이 제 행위에 의한 것이 아니라 변함없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한 것임을 믿고, 더 이상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공동체|하나님의 관심은 비록 연약해 보여도 예수의 씨를 가진 택한 자들에게 있으며, 이들을 통해 구속사의 계보를 이루어 가심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세상의 능력과 지식, 업적이나 부유함을 좇는 저희를 불쌍히 여겨 고쳐주옵소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