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0년 11월 4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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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0-10-22본문
(큐티인 2020년 11/12월호, pp.126-127)
11월 4주|나라를 다윗에게 넘기시다
본문|역대상 10:1-14 (11월 19일 본문)
찬송|새218 통369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핵심 구절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넘겨 주셨더라” (대상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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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가끔 생각날 때마다 창피하게 느껴지는 부끄러운 일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전쟁에서 패하고 세 아들과 함께 도망하던 사울은, 할례받지 못한 블레셋 사람들에 의해 욕되게 죽임을 당할까 봐 두려워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에 불순종하고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며 여호와께 묻지 않은 사울을 죽이시고 그 나라를 다윗에게 넘기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나를 욕되게 하는 것 (1-6절)
사울은 하나님의 선민이 된 것이 특권이 아니라 그분의 큰 은혜임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죽음의 위기에서 할례받지 못한 이방인의 손에 욕되게 죽지 않으려고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흉악한 나의 죄를 용서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모른 채 스스로 의롭게 여기며 내가 무시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4절)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패한 후, 추격하여 쫓아오는 블레셋 사람에 의해 세 아들마저 잃고, 그 자신도 더는 도망할 수 없는 다급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곧 블레셋 사람들에게 잡혀 죽게 될 것을 안 그는 할례받지 못한 그들에게 욕되게 죽임을 당하느니 차라리 스스로 목숨을 끊는 편을 택합니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선민의식을 버리지 못했고, 이기적인 그의 특권 의식은 할례받지 못한 이방인을 철저히 무시하는 교만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이 흉악한 죄인인 나를 택해 의롭다 여겨주셨는데도 그 은혜를 깨닫지 못하면, 이처럼 죽을 때까지 기복적이고 이기적인 가치관으로 사람을 차별하게 됩니다.
② 사울 시신의 욕됨과 장례 (7-12절)
사울이 욕되지 않게 죽겠다며 자살했지만 버려진 그의 시신은 블레셋 사람들에 의해 모독을 당합니다. 이때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위험과 불이익을 무릅쓰고 사울의 시신을 거두어다가 장사합니다. 모두가 포기하고 버렸지만 주께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내가 끝까지 사랑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12절)
사울은 블레셋 사람에 의해 욕된 죽음을 당하느니 차라리 자살을 택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죽은 것을 보고도 시체를 거두지 않고 모두 도망합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사울의 시신을 철저히 모독하여 사울의 갑옷과 머리를 사방에 보내 승리를 자축하고 다곤 신전에 두어 욕보입니다. 그런데 사울의 도움으로 큰 위기를 모면한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삼상 11:1-11) 위험을 무릅쓰고 사울과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거두어 와서 장사하고 7일간 금식하며 애곡합니다. 그들의 행위는 사울에게 수많은 고난을 당한 다윗 왕의 미움을 살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사울을 통해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끝까지 사울을 돌아보았습니다.
③ 사울이 죽은 이유 (13-14절)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을 때만 해도 겸손하던 사울은 교만해져서 여호와께 불순종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께 묻고 회개하기는커녕 신접한 여인에게 전쟁의 승패를 물으니(삼상 28:6-19), 하나님이 그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다윗에게 넘기셨습니다. 지금 내가 겸손히 하나님께 물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14절)
다윗은 사울에 의해 수많은 고난을 당했지만 오히려 그것은 다윗의 훈련을 위해 있어야 할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하나님께 범한 자기의 죄 때문에 죽은 것입니다. 사울은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을 때만 해도 겸손하여 자신을 멸시하는 말을 들어도 잠잠했습니다(삼상 10:27). 그러나 왕의 자리가 익숙해지고 왕으로서 대접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되니 교만해져서 무엇이든지 자기 마음대로 행하며 하나님의 율법과 명령에 불순종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이 왜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는지 돌이켜 회개하지는 않고,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 전쟁의 승패를 묻기까지 했습니다(삼상 28:6-19). 그러니 하나님이 그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다윗에게 넘기신 것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하나님의 선민이 된 것이 특권이 아니라 그분의 큰 은혜임을 깨닫지 못한 사울은 자신이 경멸하는 이방인의 손에 죽지 않으려고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하지만 블레셋 사람들은 버려진 그의 시신을 철저히 모독하고 욕보입니다. 그런데 이때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위험과 불이익을 무릅쓰고 사울의 시신을 거두어다가 장사합니다. 왕으로 기름 부음 받을 때만 해도 겸손하던 사울은 왕의 자리와 왕으로서 대접받는 것이 익숙해지니 교만하여 여호와께 불순종합니다. 응답하지 않으시는 이유를 하나님께 묻고 회개하기는커녕 신접한 여인에게 전쟁의 승패를 물으니, 하나님이 그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다윗에게 넘기신 것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구원받았음에도 어느새 이것이 특권 의식이 되어 믿지 않는 자들을 판단하고 무시했음을 용서하옵소서. 제 마음과 뜻을 살펴 때마다 악을 제해주시고 모든 것을 주께 묻고 의지하게 하옵소서.
공동체|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이 인정받고 대접받는 것에 익숙해져서 교만하여 특권 의식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법을 제정하는 국회가 모든 법의 기준이 하나님께 있음을 알고, 그분의 뜻을 범하는 악법을 만들지 않도록 지켜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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