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0년 12월 4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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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0-10-22본문
(큐티인 2020년 11/12월호, pp.294-295)
12월 4주|본을 보이고 본을 받으라
본문|데살로니가후서 3:6-18 (12월 24일 본문)
찬송|새455 통507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핵심 구절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살후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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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형제나 지인들과 식사할 때 대접을 하는 편입니까, 받는 편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폐를 끼치지 않고자 하나님의 일꾼이 받을 권리를 포기하고 복음을 위해 본을 보입니다. 그는 데살로니가 교회의 게으르고 무질서한 자들을 향해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고 하고, 선을 행하는 형제들에게는 “낙심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자기 양식을 먹으라 (6-12절)
바울은 교회로부터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지만, 그 권리를 포기하고 스스로 생활비를 해결하는 본을 보입니다. 그래서 데살로니가 교회의 게으르고 무질서한 형제들에게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고 권면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처럼 복음을 전하고자 포기한 권리가 있습니까? (7-9절)
바울은 복음을 전하고자 생업으로 천막을 만들며 주야로 일해 스스로 생활비를 조달했습니다.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딤전 5:18)고 했지만, 일꾼이 받을 권리를 자발적으로 포기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잘못된 재림 신앙으로 일상생활에 충실하지 않은 형제들이 있다는 말을 듣고,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고 경고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신이 수고한 대가로 자기 양식을 먹으라고 말하며 게으른 형제들에게서 떠날 것을 권면했습니다. 이렇게 바울처럼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고, 스스로 수고한 대가로 자기 양식을 먹으며 형제를 세우는 것이 그리스도인으로서 본을 보이는 삶입니다.
②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13-15절)
바울은 환난 가운데서도 믿음이 성장하는 데살로니가 형제들에게 낙심하지 말라고 합니다. 또한 잘못된 재림 신앙으로 게으르고 무질서한 자들을 원수로 여기지 말고 형제처럼 권면하라고 합니다. 가족이나 지체가 자기 할 일은 하지 않으면서 도움만 바랄 때 어떻게 행동합니까? (14-15절)
데살로니가는 바울이 3주 동안 복음을 전하다가 유대인들의 박해로 떠나게 된 곳입니다. 그래서 믿음이 성장하지 못한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유대인의 심한 박해와 잘못된 재림 신앙에 미혹되어 무질서하고 게을러진 형제들을 보며 낙심했습니다. 믿음의 길은 환난과 박해가 따르는 십자가의 길입니다. 그래서 그 길을 걷다 보면 낙심될 때가 많고, 지체를 권면하다가 관계가 소원해질 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의 길을 걸어가면서 진정으로 행해야 할 선은 환난과 박해 가운데 십자가를 잘 지는 것입니다. 낙심할 상황에서 인내하고, 죄 가운데 있는 형제를 권면하여 돌이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도 시기하는 유대인들에게 박해 받고 쫓겨나면서도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③ 평강을 주시기를 원하노라 (16-18절)
바울은 환난 중에 있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평강을 빌어주며 그리스도의 은혜가 함께하기를 축복합니다. 내가 평강을 빌어주며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기를 축복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16,18절)
바울은 환난 가운데 있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평강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어버이의 마음으로 그들에게 친필로 쓴 편지에 평강을 빌어줬습니다. 예수님도 부활하신 후 두려워하고 의심하는 열한 제자에게 친히 나타나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며 축복해주셨습니다(눅 24:36). 환난과 미혹 가운데 평강을 누리려면 진리의 말씀으로 가치관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100% 죄인임을 인정하고, 오직 주의 은혜를 사모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친히 나타나셔서 평강을 빌어주시고, 바울이 친필로 쓴 편지로 평강을 빌어주듯이 우리도 손과 발이 가는 섬김으로 지체의 평강을 빌어줘야 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데살로니가 교회는 밖으로는 유대인의 박해와 안으로는 잘못된 재림 신앙에 미혹받은 형제들의 무질서한 생활 때문에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박해를 견디는 형제들에게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고 하고, 게으르고 무질서한 형제들에게는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고 권면합니다. 2020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일입니다. 새해에도 핍박과 미혹 받을 일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내 몫의 십자가를 지는 올바른 재림 신앙으로 인내해야 합니다. 바울은 “사랑을 받는 자녀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라”고 했습니다(엡 5:1). 그리고 복음이 훼방 받지 않도록 바울 자신도 하나님의 일꾼이 받을 권리를 포기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복음을 위해 서로 본을 보이고 본을 받으며 평강을 빌어주는 공동체가 되는 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주의 재림을 가장 잘 기다리는 삶은 오늘 제게 허락하신 십자가를 지는 것인데, 당장 고난만 해결해주시기를 기도했음을 용서해주옵소서. 이제는 무질서한 생활에서 돌이켜 가정과 일터에서 믿음의 본을 보이게 하옵소서.
공동체|스스로 그리스도라고 주장하는 거짓 교사들이 오직 예수님만 그리스도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백할 수 있도록 역사해주옵소서. 올바른 재림 신앙으로 미혹의 영을 분별하여 끊어내고, 게으르고 무질서한 형제들을 돌이키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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