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인 2021년 1/2월호, pp.70-71)

1월 2주｜영생을 얻으려면

본문 ┃요한복음 3:1-21 (1월 6일 본문)

찬송 ┃새304 통404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핵심 구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6)

-----------------------------------------------------------------------------

1. 마음 열기

혼자서는 답이 보이지 않아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했던 일은 무엇입니까? 그때 누구를 찾아갔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밤에 찾아온 유대인의 지도자 니고데모에게 예수께서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여 보내신 독생자 예수님을 믿어야만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을 것이며, 믿지 않는 자는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라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예수님을 찾아온 니고데모 (1-8절)

예수님은 밤에 찾아온 니고데모의 영적 갈급함의 근본 문제를 아시고 그에게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음을 가르쳐주십니다. 세상에서 높은 지위와 명예를 얻고, 부유한 환경에 있을지라도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영적인 갈급함이 채워질 수 없음을 인정합니까?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영적 갈급함을 느끼던 니고데모가 밤에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그는 경건한 바리새인으로서 당시의 최고 권력기관인 산헤드린 의원이었습니다. 유대인의 지도자들 대부분이 예수님에게 적대적이었지만, 그는 예수님이 행하시는 표적이 아무나 행할 수 없는 일임을 알고, 주님을 하나님이 보내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니고데모를 비롯한 온 인류의 근본적인 문제가 거듭나지 못한 것임을 아시고, 하나님 나라를 보려면 위로부터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죄를 회개하여 씻음 받고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딛 3:5). 거듭나지 않으면 세상의 그 무엇으로도 우리의 영적 갈급함을 채울 수 없습니다.

② 선생이면서도 모르는 것 (9-15절)

율법을 행함으로 자기 의를 세우려 한다면, 아무리 율법 선생이라도 거듭나야 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알 수 없습니다. 불뱀에 물려 죽게 된 이스라엘 백성이 장대에 매단 놋뱀을 쳐다보고 산 것처럼, 우리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믿어야 영생을 얻습니다. 아직도 내가 의롭다고 여겨지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니고데모는 거듭나야 한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예수께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냐며 반문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율법을 가르치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어찌하여 이런 것들을 알지 못하느냐며 그를 책망하십니다.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목적은 우리가 죄인이라는 것과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심판에 이르게 됨을 알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율법을 행함으로 자기의 의를 세우려고 한다면 아무리 율법을 가르치는 교사라 하더라도 ‘거듭남’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불신하여 불뱀에 물려 죽을 처지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가 장대에 매달은 놋뱀을 쳐다본즉 살았습니다(민 21:4-9). 이처럼 우리를 구원하실 분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한 분뿐임을 믿으면 영생을 얻게 됩니다.

③ 멸망에서 영생으로 (16-21절)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고 독생자 예수를 보내셨습니다. 믿고 영접하는 자는 구원을 받지만, 자신의 악한 행위가 드러나는 것을 싫어하여 거부하는 자는 벌써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드러내지 않고 감추려고 하는 나의 악한 행위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신 것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영생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려면 세상을 구원하고자 보내심을 받은 독생자만이 우리에게 영생을 줄 수 있는 분임을 알고 믿어야 합니다. 독생자이신 예수님만이 나를 구원하실 구주로 영접하면 구원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주님을 믿지 않는다면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하는 것이기에 이미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그들은 아비 마귀에게서 나서 모든 행위와 그 동기가 악하고 거짓된 그 본성대로 행하면서, 자신의 악한 행위를 감추며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거부하고 어둠을 사랑하는 자들입니다(요 8:44). 그러나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진리를 따르는 자는 하나님 앞에 서기를 기뻐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경건한 바리새인으로서 당시 최고 권력기관인 산헤드린의 의원이었던 니고네모는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영혼의 갈급함을 느끼던 중, 밤에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우리는 오직 물과 성령으로, 곧 죄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만 거듭날 수 있습니다(딛 3:5). 세상에서 아무리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성취할지라도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만족시킬 수는 없습니다(전 3:11). 또한 아무리 율법을 가르치는 교사라 할지라도 율법을 행함으로 자기 의를 내세우려고 한다면 거듭남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거듭나기 전 자신의 모든 행위와 동기가 악한 것임을 인정하며 자기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고자 보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만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저의 모든 행위와 동기가 악한 것임을 인정하지 않고 주님과 공동체 앞에 드러내기를 싫어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의로운 줄 알고 교만했습니다. 용서해주옵소서. 주님이 저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을 깨닫고 날마다 회개하여 하나님 나라의 영생을 누리게 하옵소서.

공동체｜자신의 의로움을 내세우고 예수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며 예수님 믿기를 거부하는 가족과 지체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자신의 악과 음란함을 감추고 애써 하나님 나라와 구원을 부정하는 길에서 돌이키게 하옵소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 독생자를 믿음으로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