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1년 1월 3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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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0-12-22본문
(큐티인 2021년 1/2월호, pp.102-103)
1월 3주|5천 명이 먹은 오병이어
본문|요한복음 6:1-15 (1월 15일 본문)
찬송|새96 통94 (예수님은 누구신가)
핵심 구절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요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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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큰 걱정거리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지나고 보니 그럴 필요가 없던 일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디베랴 바다 건너편으로 가신 예수님은 표적을 보고 따라오는 큰 무리를 보시고 제자들에게 “어디서 떡을 사서 먹이겠느냐”고 물으십니다. 제자들이 무리를 먹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지만, 예수님은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개로 5천 명을 배불리 먹이십니다. 이에 사람들이 자신을 임금으로 삼으려 하자 이를 아시고 떠나가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표적을 보고 따르는 무리 (1-4절)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하고 영생을 주시려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따르는 큰 무리는 본질적인 문제에 관심을 두기보다 자신의 육적인 필요가 해결되기만을 바랍니다. 지금 나의 주된 관심은 구원의 일입니까, 육적인 필요가 해결되는 것입니까?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 때, 예수께서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서 제자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려고 함께 산에 올라가십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병자들을 고치신 것을 본 큰 무리가 그곳까지 예수님을 따라옵니다.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보다 단지 그분의 표적만을 바랍니다. 모든 문제의 근원은 바로 우리의 죄성에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를 구원하고자 오신 예수께 우리가 가장 먼저 바라고 구해야 할 것은 ‘죄 사함과 영생’입니다. 그러나 무리는 정작 예수께 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요 5:40) 하나님 나라의 일이 아닌 오직 자신의 육적인 필요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그저 예수를 힘입어 당면한 문제만 해결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② 친히 하실 일을 아시고 (5-9절)
큰 무리를 불쌍히 보시고 그들의 육적인 필요에도 관심을 가지신 예수님은 친히 어떻게 하실지를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빌립과 안드레는 자신들의 생각에 근거해 그들을 먹이시려는 예수님의 생각이 불합리하다고 판단합니다. 내가 하나님보다 더 신뢰하는 나의 생각이나 환경은 무엇입니까?
예수께서는 본질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단지 표적만 바라며 따라오는 큰 무리를 눈을 들어 보십니다. 예수님의 의도와 가르침은 외면하고 그분을 통해 자신의 필요를 채우려는 그들을 주님은 내치지 않고 불쌍히 여기십니다. 사람들의 모든 필요를 아시고 육적인 필요에도 관심을 가지신 예수님은 그들을 어떻게 먹일지 빌립에게 물으십니다. 예수님이 바로 생명의 떡이신 것을 깨닫지 못한 빌립은 산술적인 계산에 의거해 예수님의 요구가 불합리하다고 대답합니다. 한 아이로부터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받아와서 예수께 아뢰는 안드레 역시 이것으로는 모든 사람을 먹일 수 없다고 말합니다.
③ 원대로 주어 먹이심 (10-15절)
예수님은 친히 생각하신 대로(6절) 사람들을 질서 있게 앉히신 후 5천 명이 먹기에 턱없이 부족한 오병이어를 들고 감사 기도를 하신 후 무리에게 나눠 주셨습니다. 그러자 모두 배불리 먹고도 남았습니다. 지금은 이해가 안 되더라도 주께서 행하실 일을 믿고 먼저 순종할 일은
무엇입니까?
예수께서 친히 하시려는 생각대로(6절) 사람들을 앉게 하시니 이에 순종하여 오천 명쯤 되는 사람들이 질서 있게 앉습니다. 비록 당장은 예수님의 지시를 이해할 수 없어도 질서를 따라 순종하니 주님이 일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안드레가 한 아이로부터 받아온 오병이어를 축사하십니다. 축사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도저히 오천 명이 먹을 수 없을 것 같은 오병이어를 들고 감사 기도를 드리신 후, 무리가 원대로 먹도록 나눠 주십니다. 이에 무리가 예수님을 임금으로 삼으려고 하자, 주님은 열광하는 그들을 떠나십니다. 우리는 소유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모든 상황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나를 향해 열광하는 무리를 분별할 수 있습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큰 무리는 영생의 말씀을 사모하기보다 표적을 바라며 육적인 필요를 해결하고자 예수님을 따릅니다. 하지만 그들의 육적인 필요에도 관심을 가지신 예수님은 눈을 들어 무리를 불쌍히 보시며 빌립에게 어떻게 먹일지 물으십니다. 빌립은 현재 처한 상황에 의거해 산술적인 계산을 하며 예수님의 요구가 불합리하다고 합니다. 또한 안드레는 한 아이가 가지고 있는 오병이어로는 문제 해결에 아무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친히 어떻게 하실지 아시는 예수님은 무리를 질서 있게 앉히신 다음, 떡과 물고기를 들고 감사의 축복 기도를 하십니다. 그리고 떡과 물고기를 무리에게 나눠 주시니 5천 명이 배불리 먹고도 남았습니다. 이에 무리가 예수님이 생명의 떡이심을 깨닫지 못하고 임금으로 삼으려고 하자, 예수님은 열광하는 그들을 떠나십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 예수님이 주시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일과 구원에 관심을 두지 않고, 언제나 육체의 안일과 문제 해결 그리고 환경의 변화에만 관심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저의 필요와 친히 하실 일까지 이미 모두 알고 계신 주님을 신뢰하며 구원을 위해 살아가게 하옵소서.
공동체|공동체의 지도자들이 믿음의 본질을 상실한 채 세상의 표적만 구하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게 하옵소서. 자신의 생각과 환경을 주님보다 더 신뢰하지 않고, 자기를 환호하며 열광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빼앗기지 않으며, 잠잠히 주의 말씀을 듣는 지도자들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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