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1년 2월 1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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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1-01-19본문
(큐티인 2021년 1/2월호, pp.206-207)
2월 1주|경건에 관한 교훈
본문|디모데전서 6:3-10 (2월 6일 본문)
찬송|새420 통212 (너 성결키 위해)
핵심 구절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딤전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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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내가 가장 행복한 때는 언제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바울은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않으면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게 되어 다툼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은 경건의 큰 이익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돈을 사랑하는 것이 일만 악의 뿌리기에, 돈을 탐내다가 믿음에서 떠나 근심으로 자기를 찌르게 된다고 전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경건의 모양 (3-5절)
다른 교훈은 내 뜻을 만족시켜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교훈을 따르면 각자의 옳고 그름으로 뜻을 세우다가 변론과 언쟁과 비방을 일삼게 됩니다. 또한 공동체가 아닌 자신의 유익을 우선순위에 놓다가 공동체에 분쟁을 일으킵니다. 겉모습만 경건한 척 포장하고, 실상은 내 뜻을 관철하고자 다른 교훈을 좇지는 않습니까?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던 대표적인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고 하시자 자신들이 누리던 기득권을 빼앗길까 봐 두려워 “신성모독”이라며 분노했습니다(마 26:63-65). 신화와 끝없는 족보를 따르는 다른 교훈이 에베소 교회에 변론과 분쟁을 일으킨 것입니다.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도 내 뜻을 주장하거나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분쟁을 일으키는, 경건의 모양만 갖춘 자들이 있습니다.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기보다 나를 드러내고 인정받기 위한 방도로 직분을 탐하기에 공동체가 분열되고 변론과 투기와 비방이 끊이지 않는 것입니다.
② 경건의 능력 (6-8절)
경건의 능력은 내 몫의 십자가를 지고 인내하며 기다리는 삶입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은 물론 삶의 모든 것을 하나님이 허락하신 분깃이라 여기며 자족하는 삶입니다. 나의 소유는 하나님이 나의 거룩을 위해 허락하신 분깃입니다. 주께서 경건의 능력을 주고자 이 땅에서 잠시 내게 부족함을 허락하신 것을 깨닫습니까?
예수님은 복음을 선포하고 아픈 자를 고치며 늘 기도하는 경건한 삶을 사셨습니다. 그리고 죄인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경건의 능력을 온전히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멸시와 조롱과 모욕의 십자가에 달려 온전히 하나님께 순종하신 것은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분명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사명 때문에 살다가 사명 때문에 가는 인생입니다. 하나님이 이 땅에 우리를 보내신 목적을 알고 사명을 감당하면 먹을 것, 입을 것에 집착하지 않고 자족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내 고난보다 내 죄가 중한 것을 깨닫고, 묵묵히 내 몫의 십자가를 지는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③ 경건과 돈 (9-10절)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는 것은 모든 관계와 사건의 밑바닥에 돈이 있음을 뜻합니다. 많은 사람이 돈을 더 갖고자 욕심을 내다가 가족과 건강을 잃는 파멸에 이르고, 인생을 보장해줄 것 같은 돈의 미혹에 빠져 믿음에서 떠납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더 부하게 살고 싶은 욕심 때문에 시험과 올무에 빠짐을 인정합니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9:24). 부자 청년에게는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고 하셨지만, 그는 그저 근심하고 돌아갔습니다(마 19:20-22). 이렇게 주님은 부한 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어렵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욕심으로 돈을 벌고자 무리한 투자나 불법을 행하다가 그것이 결국 자기를 찌르는 칼이 되어 믿음의 길을 떠납니다. 탐욕은 많은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갖고 싶은 것이지만 그 끝에는 파멸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보다 돈을 사랑하는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주변의 가난한 지체를 돌아보며 재물을 하늘에 쌓는 경건한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에베소 교회에서 거짓 교사들은 금욕주의를 장려하면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전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사역을 훼방했습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는 분쟁과 투기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다른 교훈을 따르지 말라고 권면하던 중에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임을 알고, 자족하는 삶을 살라”고 합니다. 이것은 다른 교훈을 전하고, 금욕주의를 부르짖으며, 경건의 모양만 갖춘 이들의 깊은 곳에 돈을 사랑하는 탐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공동체와 모든 관계에서 일어나는 분쟁과 다툼은 경건의 모양이 아닌 경건의 능력으로만 끊어질 수 있습니다. 이 경건의 능력은 하나님이 주신 물질과 배우자, 자녀에게 자족하며 내 인생의 구원자는 예수님 한 분이심을 시인하는 것입니다. 분쟁과 다툼 가운데서 각자 자기 죄를 보고 회개하며 십자가를 질 때 진정한 화평이 임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저의 행복을 보장해줄 것 같은 돈과 학벌과 사랑을 찾느라 인생의 많은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하나님이 알맞은 배우자와 자녀와 물질을 주셨지만, 늘 속으로 부족하다고 불평하면서 겉으로만 자족하는 척했던 저를 용서해주옵소서.
공동체|우리나라의 위정자들이 이 땅의 참된 통치자는 오직 하나님밖에 없음을 깨닫는 거룩한 두려움을 갖게 하옵소서. 투기와 분쟁과 변론으로는 나라가 바로 설 수 없음을 알고, 자기 죄를 보는 복음으로 나라를 세울 수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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