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1년 3월 4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1-02-22본문
(큐티인 2021년 3/4월호, pp.150-151)
3월 4주|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본문|요한복음 16:25-33 (3월 25일 본문)
찬송|새357 통397 (주 믿는 사람 일어나)
핵심 구절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 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 16:33)
-----------------------------------------------------------------------------
1. 마음 열기
지금껏 살아오면서 실천하기로 수없이 다짐함에도 불구하고 지키지 못한 것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예수님이 아버지에 대해 밝히 일러주시면, 제자들이 그제야 믿게 되어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아버지에게서 왔다가 돌아간다고 말씀하시자 제자들이 이제 믿는다고 대답합니다. 그럼에도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질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내가 세상을 이기었으니 담대하라”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밝히 이르리라 (25-27절)
지금까지 비유로 많은 말씀을 하신 예수님이 “때가 이르면 하나님 아버지에 대해 밝히 이르리라”고 하십니다. 그제야 비로소 제자들이 진실로 예수님을 사랑하게 되고,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셨다는 사실을 믿게 되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비로소 들려 내 자신이 달라진 적이 있습니까?
예수님은 진리의 말씀을 직접 표현하기보다 빗대어 표현하기를 즐겨하셨습니다. 그런데 때가 이르면 하나님 아버지에 대해 밝히 말씀하실 때가 올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때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때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 때가 이르면 예수님을 향한 제자들의 사랑과 믿음이 진실해지고, 제자들은 그분의 이름으로 담대히 기도하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처럼 우리도 인생의 십자가를 통과하여 말씀이 깨달아질 때 세상을 이기는 온전한 믿음을 얻게 될 것입니다.
② 아버지께로 가노라 (28절)
예수님이 그동안 성육신하여 세상에서 사신 삶, 그리고 이제 곧 있을 죽음과 그 이후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십니다. 즉,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다가 이제 세상을 떠나 다시 아버지께로 간다고 하십니다. 내 인생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 세상을 떠나 하나님 아버지를 만날 날을 소망합니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겠다고 예고하신 후, 중요한 한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성육신하여 세상에 오신 예수님이 하나님이 작정하신 구원의 일을 다 이루신 후, 십자가를 지고 돌아가셨다가 부활하고 승천하여 하나님 아버지께로 다시 돌아가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벌써 여러 차례 이것을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이 제자들 곁에 계셨던 이유는 오직 한 가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떠나야 할 이유 또한 한 가지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로 예수님이 돌아가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를 믿는 모든 성도는 내가 하나님 아버지에게서 나와 다시 아버지께로 가는 인생임을 기억하며 잠시뿐인 이 땅에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③ 담대하라 (29-33절)
이제는 의심 없이 예수님을 믿겠다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보라 너희가 뿔뿔이 흩어질 때가 왔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럼에도 아버지께서 자신과 함께 계시니 앞으로 어떤 환난을 당하게 되더라도 담대하라고 격려하십니다. 주 앞에서 믿음을 수없이 결단함에도 넘어지는 나 자신에게 실망합니까, 평안과 담대함으로 살아갑니까?
제자들은 예수님의 삶과 죽음, 부활과 승천에 관한 말씀을 들은 후에야 예수님에 대해 의심 없이 믿는다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이 체포되어 십자가에 달릴 때 그들이 모두 도망하여 흩어질 것을 미리 아십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자신이 배신당해 홀로 되실 상황을 오히려 제자들을 위로하는 기회로 삼으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앞으로 어떤 환난을 당해도 평안하며 담대하라”고 하면서 자신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는 것이 세상에 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을 이기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제자들이 환난을 당해 홀로 된 듯한 순간에도 그들과 늘 함께해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제자들처럼 넘어지는 우리이지만 끝까지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의지할 때 어떤 상황에서도 평안을 잃지 않고 담대할 수 있습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다가 떠나시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뜻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보내셔서 세상에 오셨고, 하나님이 작정하신 일을 이룬 후에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것입니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왔는데, 이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여 승천하신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그 의미를 알지 못한 채 이제는 믿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온전한 믿음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체포와 죽음 앞에 곧 도망갈 자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입술로만 주님을 믿는다 고백하고 실제로는 도망갈 제자들처럼 우리도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이런 우리에게 “하나님 아버지께서 함께하심을 믿고 평안하라. 내가 세상을 이겼으니 어떤 환난에도 담대하라”고 말씀하며 양육해주십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주의 말씀을 밝히 깨닫지 못한 채 현실의 문제 앞에 두려워 떨며 믿음 없는 자처럼 행동하는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날마다 말씀을 밝히 들으며 세상을 이기신 주님이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해주실 줄 믿고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공동체|공동체 지체들이 주님을 더욱 사랑하고 신뢰하게 하옵소서. 함께 모여 믿음을 다짐하고 결단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각자 매일의 삶에서 주님이 함께하심을 확신하며 평안과 담대함을 누리게 하옵소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