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1년 4월 3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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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1-02-22본문
(큐티인 2021년 3/4월호, pp.254-255)
4월 3주|솔로몬의 봉헌 기도
본문|역대하 6:12-21 (4월 16일 본문)
찬송|새631 통549 (우리 기도를)
핵심 구절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천지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 주께서는 온 마음으로 주의 앞에서 행하는 주의 종들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나이다” (대하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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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생각해도 기특한 기도였다고 생각되는 기도가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솔로몬이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해 손을 펴고 기도합니다. 그는 하나님께 자신의 아버지 다윗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고 그것을 신실히 지켜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자신과 백성이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할 때, 그 간구를 들으시고 죄를 사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 (12-14절)
앞서 성전 봉헌사를 마친(1-11절) 솔로몬이 놋으로 만든 큰 대 앞에서 무릎을 꿇고, 회중과 마주 서서 손을 편 채 하나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이 내게 약속하신 것을 이루어주신 것에 감격해서 솔로몬처럼 겸손한 자세로 기도드린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내게 이루어주신 언약은 무엇입니까?
당시 고대 근동 지방의 많은 신은 인간들과 교제하기는커녕 오로지 그들을 착취와 학대의 대상으로만 여겼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성전 건축을 마친 솔로몬은 여호와의 제단 앞의 큰 놋대를 만들어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특별히 놋대에 대한 설명은 이 본문에만 등장합니다. 놋대의 길이와 너비는 각각 다섯 규빗(약 2.25m), 높이는 세 규빗(약 1.35m)인데, 역대기 저자는 이스라엘 온 회중이 솔로몬의 모습을 잘 보고 그의 기도를 잘 들을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한 단상에 올라갔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기도하는 모습도 비교적 상세히 묘사되어 있는데, 무릎을 꿇은 자세는 하나님을 향한 존경과 경배, 겸비를 의미합니다. 이는 솔로몬 자신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의 신분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종에 불과하다는 것을 백성 앞에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입니다.
② 다윗과 맺으신 언약 (15-17절)
다윗의 아들인 자신을 통해 성전을 짓겠다는 약속을 지키신 하나님께 솔로몬이 영원한 왕위의 약속 또한 지켜주시기를 간구합니다(삼하 7:14-16). 하나님은 다윗에게 약속하신 이 언약을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심으로 온전히 지키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믿고 내가 복음을 전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성전 건축이 이렇게 큰 의미를 갖게 된 것은 하나님이 한 장소를 선택하시고 그곳에 임재하겠다고 먼저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받은 다윗은 그 약속을 신뢰하며 그가 사는 날 동안 성전 건축을 위한 모든 준비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성전의 건축과 완공은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맡겨집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다윗이 그려놓은 설계도대로 완공된 성전이 “오늘과 같다”고 말합니다. 솔로몬의 이 기도는 그와 그의 백성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금도 살아서 언약을 지키고 계시는 ‘현재의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다윗에게 약속하신 이 언약을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심으로 온전히 지키셨습니다. 우리도 다윗에게 한 약속을 지키시고 메시아까지 보내주신 하나님을 ‘현재의 하나님’으로 모시고, 날마다 묵상하는 말씀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찾아야 합니다. 그 약속을 신뢰함으로 하나님을 향하여 간구할 때 나의 삶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③ 성전을 향해 드리는 기도 (18-21절)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피조물인 사람이 만든 성전에 계신다는 것은 신비요, 은혜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장소에 제한받지 않는 분임을 고백하며, 백성이 성전을 향해 기도할 때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이 그 간구를 듣고 죄를 사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하나님께 간구해야 할 일은 무엇이고, 사함 받아야 할 죄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아무리 화려한 성전을 짓는다고 해도 하늘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이 땅에 모실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어디든 계실 뿐만 아니라 언제든 그분의 뜻대로 거하실 수 있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분의 임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지상의 성전을 허락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자기 이름을 두시고 자기 백성이 그분과 친밀히 만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아야 자복하고 회개하는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다윗에게 허락하신 말씀을 지키시되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루심이 오늘과 같으니이다”(15절). 솔로몬의 이 기도는 그와 그의 백성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지금도 살아서 언약을 지키고 계시는 ‘현재의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담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다윗에게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삼하 7:16)고 하신 약속도 우리에게 메시아를 보내주심으로 신실히 지키셨습니다. 우리도 다윗에게 한 약속을 지키시고 메시아까지 보내주신 하나님을 ‘현재의 하나님’으로 모시고, 날마다 묵상하는 말씀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신뢰함으로 하나님을 향하여 간구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나의 삶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날마다 묵상하는 말씀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찾게 하옵소서. 그 약속의 말씀을 신뢰함으로 하나님을 향해 간구하며 회개하는 인생을 살게 하옵소서.
공동체|솔로몬과 백성이 하나 되어 기도했듯이 우리 공동체도 한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게 하옵소서. 공동체 지체들이 날마다 주시는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간구하며 회개할 때,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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