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인 2021년 5/6월호, pp.66-67)

5월 2주｜만나주시고 평안을 주셨더라

본문｜역대하 15:8-19 (5월 5일 본문)

찬송｜새516 통265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핵심 구절

“온 유다가 이 맹세를 기뻐한지라 무리가 마음을 다하여 맹세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여호와께서도 그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의 사방에 평안을 주셨더라” (대하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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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누군가로부터 들은 말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아사 왕은 선지자의 말을 듣고 온 땅에서 우상들을 제거하고 예루살렘 성전의 제단을 재건합니다. 그러자 무리가 예루살렘에 모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을 찾기로 언약합니다. 아사 왕은 아세라 상을 만든 마아가를 태후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고 그 우상을 찍어 불사를 만큼 철저히 개혁을 단행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마음을 강하게 하여 (8-9절)

아사 왕이 “하나님을 찾고 신앙을 개혁하라”는 선지자의 말을 듣고, 마음을 강하게 하여 가증한 물건들을 없애고 제단을 재건하여 백성으로 하여금 예배를 회복하게 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심을 본 사람들이 아사에게로 돌아옵니다. 예배를 회복하고자 내가 없애야 할 죄의 습관과 재건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아사 왕은 구스 사람 세라의 군사를 이기고 돌아오는 길에 오뎃의 아들 아사랴 선지자를 만납니다. 그리고 그에게서 “하나님을 찾고 강하게 개혁을 단행하면 상급이 있을 것이다”라는 말을 듣습니다. 이 말을 듣고 아사 왕은 마음을 강하게 하여 종교개혁을 단행합니다. 먼저 백성을 하나님에게서 멀리 떠나게 하여 죄를 짓게 한 각종 우상을 없앱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성전의 낭실 앞에 있는 여호와의 제단을 재건하여 백성이 하나님을 향한 예배를 회복하도록 합니다. 이에 하나님이 아사 왕과 함께하심을 본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에게로 돌아옵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 하는 변질된 신앙생활로는 그 마음을 결코 채울 수 없습니다. 인간에게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영적 갈급함이 있기 때문입니다(암 8:11).

② 여호와를 찾기로 언약함 (10-15절)

가증한 물건을 없애고 제단을 재건하는 외형적 개혁에 이어 무리가 하나님을 예배하며 마음과 목숨을 다해 하나님만 찾기로 맹세하니 하나님이 그들을 만나주시고 사방에 평안을 주십니다. 지금 내가 마음과 뜻을 다해 찾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아사 왕은 선지자에게 받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각종 우상을 없애고, 여호와의 제단을 재건합니다. 그리고 백성을 예루살렘에 모이게 하여 전쟁에서 취득한 전리품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나 아사 왕과 백성은 이 같은 외적인 개혁에만 머무르지 않고 내적인 개혁을 단행합니다. 온 백성이 마음과 목숨을 다하여 조상들이 섬기던 하나님만을 찾겠다고 새롭게 언약을 맺은 것입니다. 더불어 하나님을 찾지 않는 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고 여호와께 맹세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마음을 다하여 맹세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는 그들을 만나주시고 그들의 사방에 평안을 주십니다. 이처럼 몸과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구하며 찾을 때 비로소 진정한 평안과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③ 일평생 온전한 마음 (16-19절)

아사 왕은 자신의 할머니라 할지라도 아세라 상을 만든 태후 마아가를 폐위시키고 그 우상을 부수어 불사를 만큼 철저하고 단호하게 종교개혁을 단행합니다. 이는 악이 싹틀 여지를 없애려는 조치입니다. 잘못된 것인 줄 알면서도 인본주의와 정에 이끌려 가족을 두둔하고 편들어주는 일은 무엇입니까?

아사 왕은 자신의 할머니 마아가가 아세라 상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태후 자리를 폐하고 그 우상을 부수어 불사릅니다. 그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 회복을 위해 자신의 후원인 역할을 하던 할머니마저 폐위시킬 만큼 철저하고 단호하게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이는 악이 싹틀 여지를 없애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그의 부친 아비야와 자신이 취한 전리품 중에 은과 금과 그릇들을 구별하여 하나님의 성전에 드립니다. 하나님을 향한 그의 신앙과 개혁 의지는 일평생 지속되지만, 그도 산당을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백성의 편의와 필요를 위해 산당을 허용한 결과, 이 산당이 죄악의 온상지가 되어 온 나라가 우상숭배의 죄를 짓게 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아사 왕은 “마음을 강하게 하여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회복하라”는 선지자의 말을 듣고(1-7절), 종교개혁을 단호히 단행합니다. 각종 가증한 물건을 없애고 예루살렘 성전의 낭실 앞에 제단을 재건하여 백성의 마음이 하나님의 성전을 향하도록 합니다. 그러자 영적으로 갈급했던 유다와 베냐민의 무리와, 북이스라엘에서 남유다로 망명한 자들이 아사 왕에게로 돌아와 조상들의 하나님을 찾기로 언약합니다(암 8:11). 이렇게 외형적인 개혁에 머물지 않고, 온 백성이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찾으니 하나님이 그들을 만나주시고 사방에 평안을 주십니다. 비록 후에 우상숭배의 온상지가 될 산당을 제거하지는 못했지만, 아사 왕은 아세라 상을 만든 할머니 마아가를 태후의 자리에서 폐하고 그 우상을 부수어 불사를 만큼 그 마음이 일평생 온전했습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지 않고 기복을 좇으며 죄의 습관을 버리지 않은 것을 회개합니다. 다시금 마음과 뜻을 다해 주님만 찾기로 결단하오니 제 안에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해서 온 영적 갈증이 해소되게 하옵소서.

공동체｜우리 가정과 교회와 나라에서 가증한 것들을 없애주시고,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을 예배하고 경배하는 마음을 재건해주옵소서. 허무한 세상 가치관을 좇아 끝없이 변론하기를 멈추고, 마음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찾을 때 우리를 만나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