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1년 6월 2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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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1-04-20본문
(큐티인 2021년 5/6월호, pp.234-235)
6월 2주|멸망과 포로와 회복의 때
본문|역대하 36:11-23 (6월 13일 본문)
찬송|새274 통332 (나 행한 것 죄뿐이니)
핵심 구절
“이에 토지가 황폐하여 땅이 안식년을 누림 같이 안식하여 칠십 년을 지냈으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더라” (대하 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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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최근 주위 사람에게 책망이나 경고의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유다 왕과 지도자와 백성은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도 끝까지 악을 행하며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바벨론에 의해 성전이 불타고, 유다 백성은 죽임을 당하며 노예로 사로잡혀 갑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바사 왕 고레스를 통해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심으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이루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멸망을 자초하는 악행 (11-16절)
시드기야 왕은 “바벨론에 항복하라”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고, 지도자와 백성은 성전을 더럽히며 선지자를 멸시하는 악을 행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부지런히 사신을 보내 권면하시지만, 그들은 끝내 듣지 않습니다. 교회 공동체의 권면을 듣고도 끊지 못하는 중독 때문에 애통해합니까, 끊을 필요가 없다며 분노합니까?
시드기야 왕은 “바벨론의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면 네 생명이 살겠고 이 성이 불사름을 당하지 아니하겠고 너와 네 가족이 살려니와”(렘 38:17)라는 예레미야의 예언에 불순종하여 친애굽 정책을 폈습니다. 지도자와 백성 역시 바알과 아세라를 위해 단을 쌓고 일월성신을 경배했습니다. 게다가 자녀를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고 사술과 요술을 행하며 하나님의 전에 아로새긴 목상을 세웠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부지런히 사신을 보내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경고하시지만, 오히려 그들은 선지자를 멸시하며 멸망을 자초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종일 구원의 손을 벌리시며 우리가 중독과 탐욕, 교만과 부끄러운 죄에서 떠나 여호와께로 돌이키길 기다리십니다.
② 포로가 된 유다 백성 (17-21절)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유다 백성이 갈대아 왕의 손에 넘겨집니다. 성전이 불타고, 청년들이 죽임을 당하고, 살아남은 자는 바벨론 포로로 끌려갑니다. 가족과 건강, 돈과 명예, 사랑을 잃었습니까? 지금 그 고난이 나의 불순종의 결과임을 인정하며 회개합니까? 하나님이 취해 가신 것을 내 힘으로 찾으려 동분서주하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 “너희가 전에 있던 그 땅 주민이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였고 그 땅도 더러워졌느니라. 너희도 더럽히면 그 땅이 너희가 있기 전 주민을 토함 같이 너희를 토할까 하노라”라고 경고하셨습니다(레 18:27-28). 결국 북이스라엘은 BC 722년 앗수르에 의해, 남유다는 BC 586년 바벨론에 의해 멸망함으로 이 말씀이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도 실직, 부도, 중독, 배반, 질병, 자녀 고난 등의 환난에 사로잡혀 포로생활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포로 된 때야말로 오랫동안 말씀을 통해 나를 설득하셔도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는 나의 죄를 돌아보며 회개해야 할 때입니다.
③ 하나님의 회복의 때 (22-23절)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십니다. 70년 후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바벨론 포로였던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켜주신 것입니다. 포로의 때에 나의 죄를 회개하며 그 환경에 잘 묶여 있으면, 하나님이 반드시 회복시켜주실 줄 믿습니까? 영육 간에 다시 건축해야 할 성전은 무엇입니까?
바벨론을 정복한 바사의 고레스 왕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남아 있는 백성은 성전 건축을 위해 기쁘게 예물을 드리라”고 명령합니다(스 1:3-4). 그러나 하나님은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내 목자라 그가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고 하시며 이미 고레스를 통한 이스라엘의 회복을 약속하셨습니다(사 44:28). 우리를 포로에서 회복시켜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그리고 회복의 때도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영육을 회복시켜주실 때까지 회개하고 순종하며 훼파된 내면의 성전을 건축해야 합니다. 그럴 때 거룩한 백성으로 세워지는 진정한 회복이 이루어집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하나님은 우상을 숭배하던 유다 백성에게 부지런히 그의 사신들을 보내 여호와께 돌아오라고 설득하셨습니다. 그러나 완악한 그들은 사신들을 조롱하고 말씀을 멸시하며 선지자를 욕했습니다. 그리하여 예루살렘 성전이 불타고, 청년들은 칼에 죽고, 살아남은 자들은 바벨론 포로로 사로잡혀 가는 멸망의 날이 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자리에 자녀와 물질, 직장 등의 우상을 놓고 멸망과 포로와 회복의 때를 반복해 살아가는 악한 인생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에게 “회개하여 자기 몫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십니다. 곧은 목을 낮추어 순종하는 것이 진정한 회복이라고 하십니다. 우상처럼 경배하던 것들을 잃게 해서라도 하나님께로 돌이켜 거룩한 백성으로 삼겠다고 하십니다. 멸망과 포로의 때에 나의 교만과 불순종을 회개하며 고난의 환경에 잘 묶여 있으면, 하나님이 반드시 정하신 때에 나의 영육을 회복시켜주실 것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멸망과 포로와 회복의 때가 저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고자 허락하신 시간임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도 세상의 것들에 포로 되어 살아가는 저를 용서해주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온전히 회복시켜주옵소서.
공동체|우리나라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심판의 말씀을 전하는 예레미야 같은 믿음의 지도자를 세워주옵소서. 교회 지도자들이 멸망과 포로의 때에 눈물로 기도드리며, 성도들이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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