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1년 6월 3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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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1-04-20본문
(큐티인 2021년 5/6월호, pp.266-267)
6월 3주|복음의 일꾼
본문|골로새서 1:24-29 (6월 17일 본문)
찬송|새502 통259 (빛의 사자들이여)
핵심 구절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골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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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보람을 느끼고 즐겁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복음의 일꾼은 몸 된 교회를 위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육체에 채워 하나님의 말씀을 이룹니다. 그리고 성도와 이방인에게 그리스도의 비밀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합니다. 또한 힘을 다해 각 사람을 권면하고 가르쳐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고자 수고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남은 고난을 육체에 채움 (24-25절)
복음의 일꾼은 몸 된 교회를 위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자기 육체에 채우고,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사명을 따라 그분의 말씀을 이룹니다. 복음의 일꾼으로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육체에 채우고 있습니까? 욕심으로 채우고 있지는 않습니까?
복음의 일꾼인 사도 바울은 복음을 증거하고자 전도 여행을 다나면서 옥에 갇히고, 쫓겨나고, 결박당하고, 매 맞고, 배가 파선하는 등 여러 죽음의 위기를 넘겼습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모두 복음의 일꾼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막 16:15). 이처럼 복음의 일꾼은 바울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자기 육체에 채운 것처럼, 자기 몫의 십자가에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복음 때문에 잠시 이 땅에서 받는 괴로움을 기뻐합니다. 그는 몸 된 교회의 머리가 주님이심을 알고, 늘 깨어서 겸손히 주님의 명령을 수행합니다.
② 이방인에게 그리스도를 전함 (26-27절)
예수 그리스도는 구원받은 성도에게는 비밀이 아니지만, 구원받지 못한 이방인들에게는 학벌이나 지식, 연륜으로는 결코 알 수 없는 감추어진 비밀입니다. 그래서 그 비밀을 알게 된 성도는 그리스도의 풍성한 비밀을 자신의 삶과 말씀을 통해 이방인에게 전해야 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전해야 할 이방인은 누구입니까?
본문의 ‘비밀’은 원어로는 mystery, 즉 ‘신비’를 뜻합니다. 이 신비는 모든 사람이 알도록 펼쳐져 있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한 사람들이 말씀을 보고 듣고 깨달은 것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복음은 감추어진 비밀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의 일꾼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자기 육체에 채우는 낮아짐을 통해 깨닫게 된 이 신비를 이방인에게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생명을 내놓고 헌신하는 복음의 일꾼에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이 풍성한 신비를 보여주십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신비는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님(요 1:14),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를 거룩한 백성으로 견인해가시는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③ 각 사람을 완전한 자로 세움 (28-29절)
복음의 일꾼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해야 합니다. 그 목적은 각 사람을 권하고 가르쳐 완전한 자로 세우는 데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에는 사랑과 섬김이 있어야 합니다. 나는 나를 죄에서 구원해주신 예수님을 전파하며 다른 사람을 세우는 일꾼입니까, 지식과 직분과 공로를 자랑하며 나 자신을 세우는 일꾼입니까?
복음의 일꾼은 각 사람의 죄를 사해주시려 십자가에 달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파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직분이나 공로를 자랑하며 자기를 세우는 자는 복음의 일꾼이 아닙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목적은 각 사람을 권하고 가르쳐 죄 사함을 받게 하고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우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의 일꾼은 아직 죄 가운데 있는 한 사람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고자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자기 육체에 채우는 사랑과 섬김의 수고를 해야 합니다. 가정과 학교와 일터와 교회 공동체에 순종하며 복음을 전할 때 나를 통해 역사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보고 또 다른 복음의 일꾼이 세워지게 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이방인의 사도로 불리는 사도 바울은 여러 죽을 위기 가운데서도 곳곳에 전도 여행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골육의 친척이 구원받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롬 9:3). 이처럼 진정한 복음의 일꾼인 바울이 이제 복음의 일꾼들에게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자기 육체에 채우라”고 권면합니다. 그는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고, 이방인에게 그리스도의 풍성한 신비를 보여주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복음의 일꾼을 세우고자 “역사하시는 이의 능력을 따라 각 사람을 권하고 가르치라”고 말합니다. 교회의 일꾼이 되려면 먼저 복음의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나의 죄를 사해주시려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복음의 일꾼이 참된 교회의 일꾼이기 때문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제게 주신 고난을 육체에 채워 예수의 흔적을 가진 복음의 일꾼으로 살게 하옵소서. 저만 이 비밀을 간직하지 않고, 제 육체에 채워진 십자가와 부활의 흔적으로 이방인과 골육 친척에게 그리스도를 전하는 복음의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공동체|자신을 드러내고자 대립하며 다투지 않고, 우리를 구원해주시려 자기 육체에 고난을 채우신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가정과 일터와 나라에 그리스도가 전파되어 복음이 왕 노릇 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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