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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21년 7월 4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1-06-25

본문

 

(큐티인 20217/8월호, pp.138-139)

 

74성령의 선행과 구제

본문사도행전 9:32-43 (725일 본문)

찬송212 347 (겸손히 주를 섬길 때)

 

핵심 구절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이르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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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누군가 기억해줄 만큼 다른 사람에게 베푼 구제가 있습니까? 나에게 구제를 베푼 사람에게 감사의 표현을 합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베드로가 8년 동안 침상에 누워 있던 중풍병자 애니아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게 합니다. 그리고 많은 선행과 구제를 행하다가 죽은 다비다를 살려달라는 제자들의 간청에 시체로 있던 그녀를 일으켜 세웁니다. 이를 본 룻다와 욥바의 많은 사람이 주께로 돌아옵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중풍병자를 낫게 함 (32-35)

베드로가 8년간 중풍병으로 침상에 누워 있던 애니아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고 합니다. 이에 곧 일어난 그를 보고 룻다와 사론에 사는 사람들이 주께로 돌아옵니다. 내 옆의 중풍병자와 같은 지체를 주님의 시선으로 바라봅니까? 말씀으로 정돈해야 할 나의 내면의 상처는 무엇입니까?

복음을 전하고자 룻다로 내려간 베드로가 중풍병자를 만납니다. 중풍병자는 영적, 육적, 정신적으로 무기력한 자인데 베드로는 그 병에 걸린 애니아를 주님의 시선으로 보고 그에게 일어나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가 낫게 하신다는 것은 죄 사함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베드로는 전에 영적 중풍병자가 되어 예수님을 부인한 죄를 이미 사함받았습니다. 그래서 연민과 상처로 누워 있는 애니아를 불쌍히 여기며 그 병에서 낫게 하실 분은 오직 예수님뿐임을 알았던 것입니다. 베드로처럼 자기 죄를 회개하며 내면이 정돈된 사람은 내 옆의 중풍병자를 일으키는 선행과 구제를 베풉니다. 그리고 지체의 아픈 내면을 말씀과 기도와 배려로 정돈해주며 그를 주께로 인도합니다.

 

죽은 뒤에도 기억해줌 (36-39)

심히 많은 선행과 구제를 하던 여제자 다비다가 죽자, 욥바에 사는 제자들이 베드로를 찾아가 그녀를 살려달라고 간청합니다. 베드로가 그들과 함께 시체를 눕힌 다락방에 올라가니 모든 과부가 다비다가 지어준 속옷과 겉옷을 보이며 슬퍼합니다. 내가 죽은 후에도 다른 지체들이 기억해줄 나의 선행과 구제가 있습니까?

다비다는 하나님을 사랑하여 심히 많은 선행과 구제를 베풀었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자기 죄에 절망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간 제자였습니다. 또한 많은 성도와 과부에게 그들의 필요를 따라 속옷과 겉옷을 지어준 헌신적이고 아름다운 여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다비다에게 이 땅의 수고를 그치고 안식하는 영생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가 죽은 후에야 비로소 그의 선행과 구제를 지체들이 기억하고 증거하게 하십니다. 이처럼 성령의 선행과 구제는 하나님이 기억해주시고, 지체들을 통해 증거됩니다.

 

시체를 일어나게 함 (40-43)

베드로가 무릎을 꿇고 기도한 후 다비다의 시체를 향해 일어나라!”고 하자, 그녀가 일어나 앉습니다. 이에 베드로가 다비다가 살아난 것을 성도와 과부들에게 보이니 욥바의 많은 사람이 주를 믿게 됩니다. 성령의 선행과 구제로 죽은 자가 살아나고 많은 사람이 주를 믿게 된 것처럼, 구원으로 인도하고자 내가 돌아볼 지체는 누구입니까?

다비다의 선행과 구제는 많은 사람을 주께로 인도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선행과 구제는 다비다 자신이 살아나는 길이기도 했습니다. 영육이 죽어 있는 사람들을 주께로 인도하려면 먼저 내 죄를 회개하고 구원해주신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겸손히 무릎 꿇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생명을 얻고 살아난 기쁨을 공동체에서 나누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속옷과 겉옷을 지어준 다비다처럼 곤고한 지체들의 내적인 아픔과 외적인 어려움을 돌봐야 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한 죄를 사함받은 수제자입니다. 그리고 다비다는 하나님께 자신의 죗값을 은혜로 탕감받은 여제자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자기 죄에 절망하고, 십자가로 구원해주신 주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말씀으로 내면의 상처를 정돈합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사명을 감당하며, 성령 안에서 선행과 구제를 베풉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연민과 상처로 누워 있던 중풍병자 애니아를 일으키는 선행을 베풀었고, 다비다 또한 선행과 구제를 많은 사람에게 넘치도록 베풀었습니다. 이렇게 성령 안에서의 선행과 구제는 죽은 영혼을 일으키고 많은 사람을 주께로 돌아오게 합니다. 과부들의 속옷과 겉옷을 지어준 다비다처럼, 우리 또한 힘든 사람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내면의 아픔과 어려운 형편을 돌아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죽어서도 하나님이 기억하고 증거해주시는 삶일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이 살아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중풍병자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저를 구원해주시고, 연민과 원망으로 누워 있던 자리에서 일으켜주시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그 은혜를 기억하며 말씀으로 저의 내면을 정돈하고, 지체들을 돌아보는 선행과 구제를 쉬지 않게 하옵소서.

 

공동체선행과 구제를 베푸는 다비다 같은 지체가 있고, 아직 받기만 하고 베풀지 못하는 중풍병자 같은 지체도 있는 건강한 공동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로의 연약함을 받아내고 일으켜주며 정돈해주는 성령 충만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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