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1년 9월 1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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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1-08-19본문
(큐티인 2021년 9/10월호, pp.46-47)
9월 1주|성령의 증거
본문|사도행전 24:10-23 (9월 3일 본문)
찬송|새505 통268 (온 세상 위하여)
핵심 구절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 나는 그들이 이단이라 하는 도를 따라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 (행 24: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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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오해를 받거나 억울한 일을 당해 궁지에 몰린 경험이 있습니까? 그때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바울이 벨릭스 총독에게 자신은 회당이나 시중에서 대제사장과 유대인들에게 고발당할 일을 하지 않았다고 변명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을 믿으며 소망 가운데 부활을 기다린다고 신앙고백을 합니다. 이에 벨릭스가 처결을 연기하고, 백부장에게 바울을 지키되 자유를 주라고 명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바울의 변명 (10-13절)
대제사장과 장로들과 변호사 더둘로에게 고발당한 바울이 총독 앞에 서서 그들의 고발이 근거가 없다고 말합니다. 종교 지도자들과 유대인들은 총독을 두려워하면서도 온전한 재판장이신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모함을 받거나 억울한 일을 당한 적이 있습니까? 그럴 때 차분히 설명합니까, 혈기부터 냅니까?
대제사장과 장로들과 변호사 더둘로가 바울을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유대인을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고 하며 고발합니다(24:1-5). 그러나 바울은 그들의 거짓 증거에 대항하지 않고 그 증거가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서만 변명합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도 늘 이와 같은 영적 싸움 가운데 살아갑니다. 사탄은 복음이 전파되는 곳곳에 권력과 직분과 언변과 혈연을 동원해 복음이 전해지는 것을 훼방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하는 것입니다(엡 6:12). 그러므로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세상의 총독이 아닌 온전한 재판장이신 하나님입니다.
② 바울의 신앙고백 (14-21절)
바울은 고발당한 위기 상황에서 부활의 소망을 전하며,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양심에 거리낌 없이 하나님을 섬겼다고 합니다. 우리의 모든 고난과 위기는 복음을 증거할 기회입니다. 나의 신앙고백은 입술로만 하는 고백은 아닙니까? 진정한 부활 신앙은 고난 가운데 하나님을 섬기며 말씀으로 살아낸 삶의 고백임을 믿습니까?
바울은 자신이 직면한 위기와 모함과 송사와 환난에서 복음을 증거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세상 권세에 굴복하지도, 조롱하는 사람에게 분노하지도, 다른 사람의 비위를 맞추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바울은 종교 지도자들이 이단이라고 말하는 나사렛 예수가 죄인을 구원하고자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이심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을 고발하는 종교 지도자들을 보면서 스데반을 고발하고 죽인 자신의 죄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매를 맞고 주리고 목마르고 옥에 갇히고 죽을 위험을 넘기면서도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라고 회개한 것입니다(롬 7:24). 이렇게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회개하는 삶이 곧 이 땅에서 부활을 누리는 의인의 삶이요, 부활을 기다리는 성도의 신앙고백입니다.
③ 바울의 자유 (22-23절)
벨릭스는 유대인의 종교와 습성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기에 바울의 변명과 신앙고백을 듣고 그를 지키되 그에게 자유를 줍니다. 바울에게 죄가 없는 줄 알면서도 재판을 연기한 벨릭스처럼 사람 눈치를 보느라 복음 전하기를 차일피일 미룬 적은 없습니까?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을 증거할 때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됨을 믿습니까?
총독 벨릭스는 유대 여자 드루실라를 아내로 두었기에 유대교에 대해서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증거하는 변명과 고백을 듣고 그에게 죄가 없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대제사장과 유대인들의 눈치를 보느라 천부장 핑계를 대며 재판을 연기합니다. 이렇게 벨릭스는 유대인의 종교와 습성을 잘 알고 권세까지 가졌지만 진정한 자유를 누리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죄인이 되어 총독 벨릭스 앞에 서고, 동족 유대인들이 그를 이단의 우두머리라고 고발하여 죽이려고 해도 믿음 안에서 자유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복음 때문에 비천에 처하고 갇힌 자 된 그분의 백성을 존귀히 여기고 진정한 자유를 누리도록 돌보십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종교 지도자들과 유대인들이 총독 벨릭스에게 바울을 고발합니다. 그들은 바울이 유대인을 소요하게 하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요, ‘전염병 같은 자’라며 거짓 증언을 합니다(5절). 그러나 바울은 이에 대항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향한 소망,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을 증거합니다. 사탄은 모든 것을 총동원해서 복음이 전파되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사탄이 훼방하고, 옥에 갇혀 있을 때가 성령으로 증거할 때입니다. 나사렛 예수가 바로 죄인인 우리를 구원하고자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라고 증거할 때인 것입니다. 나의 죄를 회개하며 나를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할 때, 이 땅에서도 부활을 누리며 갇힌 환경에서 자유할 수 있습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조롱과 비웃음을 당할까 봐 두려워서 복음을 증거하지 않은 것을 용서해주옵소서. 복음을 전할 때 누구든지 저를 향해 거짓 증언을 할 수 있음을 알고, 항상 깨어서 성령의 증거를 할 수 있게 하옵소서.
공동체|저주 같은 고난이 왔다고 남을 고발하는 지체들이 스스로 부끄러워하며 회개하게 하옵소서. 십자가 지고 가는 지체들을 위로하며 보듬고, 복음을 증거할 때마다 구원받는 성도들이 더해지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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