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1년 9월 3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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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1-08-19본문
(큐티인 2021년 9/10월호, pp.110-111)
9월 3주|죽음의 진토 속에서
본문|시편 22:12-31 (9월 16일 본문)
찬송|새363 통479 (내가 깊은 곳에서)
핵심 구절
“나는 물 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밀랍 같아서 내 속에서 녹았으며 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입천장에 붙었나이다 주께서 또 나를 죽음의 진토 속에 두셨나이다” (시 22: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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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죽을 것같이 힘들거나 급박한 일이 있을 때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합니까? 누군가 절박한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할 때 어떻게 그를 도와줍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다윗은 마음이 밀랍같이 녹고 에워쌈과 찌름을 당하는 죽음의 진토 속에서 그 고난을 하나님께 아룁니다. 그리고 속히 자신을 구원해주시기를 부르짖어 간구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고난 가운데서 모든 나라의 주재이신 여호와를 깨닫고 주의 이름을 선포하며 찬양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하나님께 고난을 아뢰고 (12-18절)
다윗은 자신을 둘러싼 극한 환난을 하나님께 아룁니다. 다윗이 대적들과 싸우지 않고 먼저 하나님께 아뢰는 것은 그에게 싸울 능력이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진정한 승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에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이 나를 대적할 때 어떻게 합니까? 구원 때문에 내 능력을 쓰지 않고 묵묵히 견딘 경험이 있습니까?
다윗은 사방에서 잡아먹을 듯이 달려드는 대적들과 싸우기 전에 그 환난을 먼저 하나님께 아룁니다. 환난의 시작과 끝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대적들이 황소와 개처럼 부르짖을 때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 진정한 승리의 비결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마음을 밀랍같이 녹게 하고, 그의 뼈를 어그러뜨리며 나의 유익을 위해 그분의 속옷과 겉옷을 제비 뽑은 죄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런 짐승 같은 나를 구원하시고자 이 모든 수치와 모욕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를 죽음의 진토 속에 두신 것 같은 고난이 왔을 때 내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나의 모든 죄를 아뢰고 나의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합니다.
② 부르짖어 기도드리며 (19-21절)
다윗은 찌르는 듯한 칼의 고통과, 잡아먹을 듯한 개와 사자의 세력에서 구원해주시기를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자신을 멀리하지 마시라고 간구합니다. 가족과 직장 상사에게 찌르는 듯한 말로 상처를 받을 때 어떻게 합니까? 눈앞에서 그 사람이 사라지길 간구합니까, 내 속의 추하고 더러운 죄를 제해주시길 간구합니까?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것은 고난과 비천한 환경이 아니라 더러운 개와 무서운 사자와 찌르는 칼 같은 내 속의 죄입니다. 그래서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라는 다윗의 간구는 바로 자신의 죄를 사해주시기를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고 박해를 받고 거꾸러뜨림을 당하는 고난에서도 우리가 망하지 않고 버린 바 되지 않을 이유가 무엇입니까? 죄인 된 우리 대신 예수님이 그 고난을 친히 당하셨기 때문입니다(고후 4:8-11). 바벨론의 긴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백성은 예수님만이 자신들을 도울 수 있는 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성전에 올라가면서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 121:1-2)라며 노래할 수 있었습니다.
③ 주를 찬송할지어다 (22-31절)
환난 가운데서 도우심을 구하며 회개하고 돌이킨 사람은 여호와를 찬송하고 대대에 주를 선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분을 인정하고 겸손히 엎드리는 자에게 자신의 얼굴을 숨기지 않으십니다. 내가 원하는 응답을 받을 때만 하나님을 찬송합니까? 환난 가운데서 내 죄를 깨닫고 회개하게 하신 주의 은혜에 감사해서 찬송합니까?
형 에서를 속여 장자권을 빼앗은 야곱은 욕심이 많고 여자를 좋아하며 자식을 편애하기까지 했습니다. 우리도 죄 많고 연약한 야곱의 자손입니다. 야곱은 구제 불능의 죄인이지만 하나님은 험악한 인생을 살아낸 그를 구원해주시고 애굽의 왕인 바로를 축복하게 하셨습니다(창 47:9-10). 이처럼 주님은 우리에게도 복음을 선포하는 직분을 맡겨주셨습니다. 그래서 고난보다 내 죄가 더 크다는 것을 깨달은 자는 여호와를 찬송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죽음과 같은 환난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겸손한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진토 같은 환경은 그대로일지라도 날마다 주시는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며 주를 찬송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다윗은 칼로 찌르는 듯한 고통과 잡아먹을 듯이 달려드는 대적들로 소망이 끊어진 때에도 그 고난을 하나님께 아룁니다. 죽음 같은 십자가 고난에서 승리하는 비결은 내 힘으로 대적과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윗은 자신을 멀리하지 마시고 구원해주시기를 하나님께 부르짖어 간구합니다. 그는 하나님과의 단절이 인생의 가장 큰 형벌이며, 주님만이 모든 고난에서 자신을 구원하실 분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고난 가운데 힘들어하기보다 죄를 사해주신 여호와를 찬송합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이 대속의 고난을 하나님께 아뢰셨듯이, 십자가 지고 가는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도 감사와 찬송과 복음 선포로 대속의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하나님이 제게 베푸신 구원을 기억하며 그 대속의 은혜를 명절에 모인 가족에게 증거하게 도와주옵소서. 도울 힘이 없는 사람에게 저의 상처와 수치를 아뢰지 않고, 먼저 하나님께 아뢰어 도움을 구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공동체|구원받지 못한 가족과 지체들을 불쌍히 여겨주셔서 구원해주옵소서. 제가 속한 가정과 직장, 학교와 공동체에도 다윗이 고통 가운데 부른 대속의 노래가 울려 퍼지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찬송하고 간구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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