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1년 9월 4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1-08-19본문
(큐티인 2021년 9/10월호, pp.142-143)
9월 4주|표징이 되는 인생
본문|에스겔 24:15-27 (9월 25일 본문)
찬송|새449 통377 (예수 따라가며)
핵심 구절
“이같이 에스겔이 너희에게 표징이 되리니 그가 행한 대로 너희가 다 행할지라 이 일이 이루어지면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라 하셨느니라” (겔 24:24)
-----------------------------------------------------------------------------
1. 마음 열기
지금까지 살면서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은 누구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하나님은 에스겔의 아내를 하루 만에 데려가시면서 그에게 슬퍼하거나 입술을 가리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죄악 중에 멸망하게 될 이스라엘도 이 표징대로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의 날 에스겔은 입이 열려 백성에게 하나님을 여호와로 알게 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되리라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말씀에 순종하는 삶 (15-19절)
하나님은 하루 만에 에스겔의 아내를 데려가시며 슬퍼하지 말고 초상집에서 먹는 음식도 먹지 말라고 하십니다. 에스겔은 슬픔 가운데서도 말씀에 순종하지만, 백성은 그 표징을 깨닫지 못해 자신들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를 묻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거나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이 왔을 때 하나님의 뜻을 묵상합니까, 감정에 따라 반응합니까?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의 아내를 하루 만에 데려가시면서도 그에게 슬퍼하거나 입술을 가리지 말며 초상집의 음식을 먹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에스겔은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큰 슬픔 가운데서도 그 말씀에 순종합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에스겔처럼 고난이 올 때 감정에 치우쳐 요동하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며 삶으로 복음을 증거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에스겔의 고난을 보면서도 자신들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눈과 귀를 닫아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같은 우리가 회개할 수 있도록 에스겔처럼 고난 가운데서 살아내는 지체들을 우리 곁에 보내주십니다.
② 말씀과 상관없는 삶 (20-24절)
에스겔의 고난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냐고 묻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는 자신에게 임한 말씀으로 대답합니다.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나 백성이 성전의 영광에만 취해 있기에 하나님이 그 성전을 더럽히실 것이며 자신이 보여준 표징대로 될 것이라고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 하고자 현재의 고난을 주셨음을 믿습니까?
이스라엘은 예루살렘 성전 안에 각양 곤충과 가증한 짐승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우상을 그 사방 벽에 그리며 우상을 숭배했습니다(8:10). 그들은 선민의식으로 절대 성전이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많은 표징으로 예루살렘이 심판 받을 것을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에스겔의 아내를 데려가시는 표징으로 죄악 중에 패망할 예루살렘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우리는 내가 기뻐하고 아끼는 것을 하나님 자리에 놓을 때가 많습니다. 입으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고 말하면서도 내 영광을 위해 봉사하고 헌금할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가증하다고 하시며 하나님 자리에 놓은 우리의 우상을 패망하게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③ 사명자의 삶 (25-27절)
멸망하는 예루살렘에서 도피한 자가 에스겔에게 와서 백성의 우상이었던 힘과 영광과 기뻐하는 것들과 자녀를 하나님이 데려가셨다고 전합니다. 그 말을 들은 에스겔은 입을 열어 말씀대로 이루어진 사실을 증거하며 사명을 감당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의 우상이 무너질 때까지 잠잠히 십자가 지는 삶을 보여주며 기다린 적이 있습니까?
에스겔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많은 표징을 보이며 예루살렘의 멸망을 전하면서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외쳤습니다. 하지만 종교 지도자들과 백성은 에스겔이 외치는 말씀과 그의 아내를 데려가시는 표징을 보면서도 자신들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그때 에스겔은 비로소 잠잠했던 입을 열어 사명자의 삶을 시작합니다. 하나님 자리에 놓은 돈, 자녀, 학벌, 건강 등의 육이 무너질 때 비로소 우리의 영이 세워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때가 될 때까지 침묵하며 묵묵히 십자가를 지는 삶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럴 때 환난에서 도피한 자나 침묵하며 기다린 자 모두 멸망의 사건이 여호와가 행하신 심판임을 깨닫고, 말씀대로 이루어진 사실을 증거하며 사명자로서 살아가게 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하나님이 성전에서 우상을 숭배하며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을 멸망시킬 것이라고 반복해서 말씀하시는 목적은 그들이 하나님을 여호와로 알게 하시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해 말씀을 전하고 많은 표징을 보이셨지만 이스라엘은 끝내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우리를 구원하고자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시는 표징을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에스겔 또한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도 슬퍼하거나 초상집 음식을 먹지 않는 표징의 삶을 살았습니다. 이처럼 표징이 되는 인생은 이 땅이 곧 망할 것임을 온몸으로 보여주며 세상 가치관대로 행하지 않습니다. 각자의 환난에서 도피한 자가 되어 복음을 전하고, 때로는 침묵하며 하나님의 때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표징이 되는 인생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저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우고자 많은 표징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그 은혜를 잊고 불순종한 제 삶의 결론으로 멸망이 온 것을 인정하고 회개하게 하옵소서. 이제는 환난에서 도피한 자가 되어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공동체|성전 안의 우상들 때문에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기지 못하는 공동체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구원해주옵소서. 지금 겪는 고난이 복음을 전하고자 입이 열리는 표징이 될 줄 믿고, 하나님의 때까지 기다리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