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인 2021년 9/10월호, pp.182-183)

10월 1주｜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본문｜에스겔 28:11-26 (10월 3일 본문)

찬송｜새86 통86 (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핵심 구절

“이스라엘 족속에게는 그 사방에서 그들을 멸시하는 자 중에 찌르는 가시와 아프게 하는 가시가 다시는 없으리니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겔 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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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지금까지 살면서 나에게 가장 좋은 영향을 준 사람은 누구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완벽한 환경에서 뛰어난 지혜를 갖춘 두로 왕은 모든 일에 완전하여 에덴동산에서와 같은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이 교만해져서 불의를 행하고, 인접한 나라 시돈과 함께 이스라엘을 멸시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들을 심판하시고, 여러 민족 가운데에 흩어져 있던 이스라엘은 회복시켜주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교만한 두로 왕의 멸망 (11-19절)

두로 왕은 지혜가 충만하고 행하는 모든 일이 온전하여 에덴동산과 같은 큰 영광을 누리며 부유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교만해져서 죄와 불의를 행하니 하나님이 그를 완전히 멸하시어 사람들이 놀라고 두려워할 대상이 되게 하십니다. 나를 알던 사람들이 지금의 나를 보면 어떤 이유로 놀라겠습니까?

좋은 환경과 뛰어난 지혜와 재능을 갖춘 두로 왕은 나라를 부유하게 하여 에덴동산과 같은 큰 영광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그는 모든 부귀와 영화가 자기 능력과 지혜로 된 줄 알고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가운데에 앉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2절). 이렇게 교만해진 그는 많은 불의를 행하고 부정과 폭력을 서슴없이 행하며 돈 벌기에 혈안이 되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이런 두로 왕에게서 왕의 직분을 빼앗고, 그 나라를 그 땅에서 내쫓으시며 불태워 멸하십니다. 그로 인해 두로의 멸망 소식을 들은 주변 나라가 다 놀라고 두려워 떨게 됩니다.

② 시돈에 임할 심판 (20-23절)

시돈은 두로와 마찬가지로 교만하고 불의했습니다. 시돈 왕 엣바알은 자신의 딸 이세벨을 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시집보내서, 온 이스라엘이 바알을 숭배하게 만듦으로 멸망의 길을 걷게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시돈을 전염병과 피와 칼로 심판하십니다. 나는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까?

두로의 북쪽에 인접한 나라, 시돈 역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함과 영광을 나타내시고자 두로와 마찬가지로 교만한 시돈을 대적하여 심판하겠다고 하십니다. 시돈 왕 엣바알은 그의 딸 이세벨을 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시집보내 북이스라엘을 바알 신의 영향권 아래에 있게 했습니다. 더 나아가 남유다 여호람 왕과 결혼한 이세벨의 딸 아달랴는 스스로 왕이 되어 하나님의 구속사의 계보인 다윗의 대를 끊고자 했습니다. 이처럼 시돈은 여호와 하나님을 멸시하고 바알 우상을 온 이스라엘에 전염시켰습니다(왕상 11:29-33). 결국 시돈은 전염병이 창궐하여 거리에 피가 흐르고 사방에서 쳐들어온 적의 칼에 쓰러지는 심판을 당합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비로소 시돈은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③ 이스라엘의 회복 (24-26절)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멸시하며 찌르고 아프게 하는 사방의 가시 같은 자들을 심판하십니다. 그리고 진노하심을 받아 흩어져 있던 이스라엘 족속을 회복시키어 평안히 거하게 하십니다. 납득할 수 없는 일로 고난 가운데 있지만 하나님이 나를 회복시켜주실 줄 믿고 인내하고 있습니까?

거룩하시고 영원한 참신이신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멸시하고 조롱한 사방의 나라들을 심판하십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을 우상숭배의 길로 가게 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한, 이스라엘을 찌르고 아프게 한 가시 같은 자들입니다. 그들이 심판을 당하여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영광이 나타낼 때, 하나님은 여러 민족 가운데 흩어져 있던 이스라엘 백성을 회복시켜주십니다. 그리고 그 백성이 하나님이 예비하신 곳으로 돌아와 평안히 살도록 하십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당하여 흩어지는 고난을 당할지라도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을 알기에 소망 중에 인내할 수 있습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좋은 환경과 뛰어난 지혜와 재능을 두루 갖추고 에덴동산에서와 같이 큰 영광을 누리던 두로가 점점 교만해집니다. 불의와 폭력을 행하며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 부유해지니 스스로 신이라 부르며 하나님 자리에까지 앉았습니다(2절). 시돈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딸 이세벨을 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시집보낸 시돈 왕 엣바알은 온 이스라엘로 하여금 바알 숭배의 길로 가게 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하고, 구속사의 계보인 다윗의 후손까지 끊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멸시하여 찌르고 아프게 하는 가시 같은 그들을 심판하십니다. 또한 여러 나라에 흩어져 고난 가운데 있던 이스라엘을 예비하신 땅에서 평안히 살도록 회복하시어 자신이 참 하나님인 줄을 알게 하십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제가 가진 것을 모두 제 힘으로 이루었다며 교만하고, 바알 신의 풍요로움을 누리는 사람들을 부러워했음을 고백하오니 용서해주옵소서. 모든 것을 잃고 흩어짐을 당하는 사건이 지금은 납득되지 않아도, 하나님이 여호와이심을 알고 소망 중에 인내하게 하옵소서.

공동체｜하나님이 없다고 외치며 온갖 불의를 행함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온 인류의 죄를 사하여주옵소서. 코로나19의 재앙 앞에 전 세계가 자기 마음대로 행했던 모든 죄를 회개하고, 참신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