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1년 11월 1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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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1-10-14본문
(큐티인 2021년 11/12월호, pp.54-55)
11월 1주|성전에서 흐르는 생명수
본문|에스겔 47:1-12 (11월 7일 본문)
찬송|새182 통169 (강물같이 흐르는 기쁨)
핵심 구절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 (겔 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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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생각만 해도 즐겁고 나에게 생활의 활력을 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성전 문지방 밑에서 나와 흐르던 물이 안내자가 천 척을 측량할 때마다 에스겔의 발목과 무릎, 허리까지 오르더니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 됩니다. 그리고 이 강물이 흘러간 곳마다 바닷물이 살아나고, 어부가 그물을 치며, 모든 생물이 새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나 강물이 흘러도 살아나지 못하는 소금 땅이 있습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문지방 밑에서 나오는 물 (1-2절)
동쪽을 향한 성전 앞면의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오는데, 이 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입니다. 강이 없던 예루살렘에서 물이 나온 것은 오직 성전에서 흘러 나온 물이 생명을 살릴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성전에서 나오는 물만이 영혼을 살리는 생명수가 될 수 있음을 믿습니까?
강이 없던 예루살렘의 성전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오는 것은 그 물이 곧 생명을 살리는 근원이라는 의미입니다. 죄인인 우리 영혼은 세상 것들을 많이 소유한다고 해서 살아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말씀을 묵상함으로 자기 죄를 회개하며, 십자가를 지고, 공동체의 질서에 순종해야 우리 영혼이 살아납니다. 그럴 때 나를 통해 생명의 물이 흘러가게 됩니다. 성전 문지방 밑에서 스며 나오는 물은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전 앞면의 낮은 문지방에서 시작해 성전 오른쪽 제단이 있는 남쪽을 지나 바깥문에 이르는 과정을 지나며 점점 물이 차오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이런 믿음의 여정을 지나며 조금씩 성숙한 믿음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생명의 물을 흘러 보내는 통로로서 죽어가는 영혼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게 됩니다.
② 측량할수록 넘치는 물 (3-5절)
문지방 밑에서 흘러 나오는 물은 안내자가 줄로 천 척을 측량할 때마다 에스겔의 발목과 무릎, 허리에까지 차오르더니 급기야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 됩니다. 여기서 ‘천’은 완전수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완전하신 말씀으로 매일 내 속의 죄를 측량해야 합니다. 내가 매일 측량하는 줄은 말씀입니까, 고정관념이나 자기 확신, 혹은 남과의 비교는 아닙니까?
성전에서 나오는 물은 안내자가 천 척을 측량할 때마다 점점 높이 차오르더니 결국 창일한 강을 이룹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창일한 강이 되려는 헛된 욕심과 교만을 버려야 합니다. ‘천’은 완전수고, ‘측량하는 줄’은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매일 하나님의 완전한 말씀으로 나의 고정관념과 자기 확신, 오랜 경험,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측량하여 가지치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매일 말씀묵상으로 내가 절제할 언행과 피해야 할 죄를 찾아야 합니다. 또한 회개하고 십자가 지는 순종을 해야 합니다. 아직 나의 믿음이 발목 정도만 측량하는 연약한 믿음이라 할지라도 메마른 땅 같은 연약한 지체를 찾아 나설 때, 하나님의 은혜가 나의 무릎과 허리에까지 이를 정도로 점점 더 풍성해질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마르지 않는 영원한 생명을 흘러 보내는 강이 됩니다.
③ 생명을 주는 물 (6-12절)
안내자가 에스겔을 창일한 강가로 데리고 가서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생물이 번성하고 강 좌우편 나무에 열매가 맺히리라”고 이릅니다. 또한 사해의 물이 되살아나 심히 많은 고기를 보게 될 테지만 여전히 되살아나지 못하는 진펄과 개펄도 있다고 합니다. 생수와 같은 말씀을 들으면서도 여전히 살아나지 못하는 내 속의 진펄과 개펄은 무엇입니까?
안내자는 창일해진 강을 따라가던 에스겔을 인도해 강가로 돌아가게 합니다. 그리고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라고 일러줍니다. ‘아라바’는 사해(死海)로, 생물이 살지 못하는 죽음의 바다입니다. 그러나 안내자는 “성전에서 나와 창일해진 강물이 사해에 이르리니, 그 죽은 물이 되살아나 모든 생물이 살고 많은 고기가 생겨 어부들이 그물을 칠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구원받은 우리는 나일강처럼 부유한 사람이나 풍족한 환경보다 사해같이 죽어 있는 영혼과 고난을 겪고 있는 지체들을 찾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날마다 말씀으로 내 죄를 회개하고 십자가 지는 순종을 함으로 내 속의 죽어 있던 것들이 먼저 살아나야 합니다. 그리고 생명수가 흘러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내 속의 진펄과 개펄이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럴 때 사해 같은 나의 배우자와 자녀, 이웃이 살아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성전 문지방 밑에서 나와 창일한 강이 되어 사해를 살리는 생명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가리킵니다. 우리를 구원하려고 예수님이 흘리신 보혈만이 죽은 영혼을 살리는 능력이 됩니다. 그래서 그 보혈로 새 생명을 얻은 우리는 매일 완전하신 말씀의 줄로, 피해야 할 죄와 돌이키고 절제할 언행을 측량하며 예수님이 걸어가신 십자가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러면 문지방 밑에서 흘러 나온 물처럼 처음에는 연약한 믿음일지라도 발목과 무릎, 허리에까지 물이 차오르듯 말씀묵상의 깊이가 깊어져 어떤 사건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믿음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창일한 강물이 되어 사해같이 회복 불가능해 보이는 배우자와 가족을 살아나게 합니다. 그러나 생명수를 마셔도 살아나지 못하는 소금 땅이 있습니다. 나에게도 그런 모습이 있음을 겸손히 인정하며 성전에서 나오는 물을 마실 때 생명을 얻습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 | 말씀의 줄로 다른 사람을 측량하지 말고 먼저 제 속의 죄를 측량하게 하옵소서. 회개와 십자가 지는 순종 없이 창일한 강물이 되려는 욕심을 버리게 하옵소서. 영생은 오직 성전에서만 나올 수 있음을 알고, 돈과 외모에서 생명을 얻으려는 죄를 회개하게 하옵소서.
공동체 | 사해 같은 세상을 향해 생명을 흘려보내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죄인을 구원하려고 흘리신 예수님의 보혈만이 생명의 근원임을 믿게 하옵소서. 죽어 있는 많은 영혼에게 창일한 복음을 전하고 사람 낚는 어부들을 파송하는 한국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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