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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21년 11월 3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1-10-14

본문

 (큐티인 202111/12월호, pp.118-119)

 

113에베소 교회에 보내신 편지

본문요한계시록 2:1-7 (1117일 본문)

찬송315 512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핵심 구절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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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요즘 배우자나 지체의 허물이 자꾸 보여 힘이 듭니까? 그래서 그와 관계를 끊고 싶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주님은 에베소 교회의 행위와 수고와 인내를 아시고 처음 사랑을 버린 것도 아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에베소 교회를 책망하시며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회개하지 않으면 네 촛대를 옮기리라. 말씀을 듣고 이기는 자에게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너의 수고와 인내를 아노라 (1-3)

에베소 사람들은 아데미 여신과 황제를 숭배하지 않으면 거센 박해를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에베소 교회 성도들은 믿음을 지키고자 고난 가운데서도 인내하며 사랑의 수고를 했습니다. 내게도 하나님이 기억해주실 수고와 인내가 있습니까? 사랑의 수고를 하며 인내해야 할 일과 용납하지 말아야 할 악한 죄는 무엇입니까?

에베소는 아데미 여신을 섬기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에베소 사람들은 아데미 여신 덕분에 잘산다고 믿었기에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19:26)는 바울의 말을 듣고 그를 죽이려 했습니다. 이처럼 에베소에서 아데미 여신과 황제를 숭배하지 않으면 극심한 핍박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는 바울 일행과, 복음을 받아들인 에베소 교인 모두 믿음을 지키고자 견디고 인내하며, 사랑의 수고를 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에베소 교회의 행위와 수고와 인내를 아신다고 하신 것처럼, 내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인내도 다 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핍박 가운데 있더라도 악한 죄를 용납하지 말고, 거짓된 것을 드러내며 또 다른 믿음의 역사를 이루어가야 합니다.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4-5)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주님이 처음 사랑을 버렸다며 책망하십니다. 처음에는 감사해서 행한 사랑의 수고가 시간이 지나면서 자랑이 된 것입니다. 주님은 그런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고 하십니다. 날마다 회개하는 것이 처음 행위를 회복하는 길임을 믿습니까? 요즘 누가 자꾸 판단되고 정죄됩니까?

에베소에서는 주의 말씀을 들은 많은 사람이 죄를 자복하고, 마술하던 사람들이 은 오만에 해당하는 책을 불태울 정도로 말씀이 흥왕했습니다(19:17-20). 그러나 에베소 교회를 설립하고 40년이 흘러 교회가 안정되니 그들은 역사와 전통을 내세우며 매너리즘에 빠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들이 행한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가 자랑이 되어 연약한 지체를 판단하는 영적 교만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에베소 교회를 향해 회개하라고 하십니다. 우리도 처음 사랑을 회복하고자 기득권을 자랑하는 교만을 회개해야 합니다. 나의 인내와 견딤으로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오직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공로로 구원받았음을 깨닫고 처음 사랑을 회복해야 합니다.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6-7)

주님은 영적 교만에 빠진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고 하십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것은 영생을 주시고자 함인데, 옳고 그름을 따지면 말씀이 들리지 않습니다. 나의 구원과 거룩을 위해 수고하는 가족과 지체에게 복음을 전하며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고 있습니까?

영적 교만에 빠진 에베소 교회에게 말씀을 들으라고 하신 것처럼 우리의 고정관념과 교만과 옳고 그름의 가치관은 말씀이 들리지 않게 우리의 귀를 막아버립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교만을 깨고자 핍박과 미혹을 허락하실 때가 있습니다. 핍박받을 때는 내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전적으로 부패하고 무능한 죄인임을 인정하며, 나를 핍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영혼은 귀해도 육체는 악하다며 쾌락으로 미혹하는 니골라 당 같은 자는 미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처음 사랑을 버린 에베소 교회를 책망하시는 중에도 니골라 당을 미워한 것을 잘했다고 칭찬하십니다. 이렇게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마음을 여는 것이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에베소 사람들은 황제를 숭배하며 아데미 여신이 자신들을 지켜주어서 잘살게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 많은 사람은 예수님을 믿은 후에 자신들의 죄를 자복하며, 5만에 해당하는 마술책을 모조리 불태웠습니다(19:17-20). 또한 박해를 견디며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런데 그 후로 40년이 지나 교회가 안정되니 에베소 교회 성도들은 인내하고 수고하던 처음 사랑을 버린 채, 자신들의 역사와 전통만 자랑하며 지체를 판단하는 영적 교만에 빠졌습니다. 그런 에베소 교회를 향해 주님은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고 하십니다. 우리도 처음 사랑을 회복하고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고자,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를 자랑하며 남을 판단하는 죄에서 그만 돌이켜야 합니다. 나를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고 쾌락을 따르라고 미혹하는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해야 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과거의 수고와 역사만 자랑하며, 주님을 사랑한다고 뜨겁게 고백하는 지체를 조롱하고, 교만하여 말씀이 들리지 않는데도 성경을 다 안다고 착각했습니다. 이렇게 전적으로 부패하고 무능한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용서해주옵소서.

 

공동체한국교회가 에베소 교회에 주신 주님의 사랑의 편지를 각 교회에 주시는 말씀으로 받고, 처음 사랑을 버린 것을 회개하게 하옵소서. 날마다 십자가 지고 인내함으로 많은 영혼을 주께로 인도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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