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인 2022년 1/2월호, pp.74-75)

1월 2주｜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본문｜창세기 1:20-31 (1월 8일 본문)

찬송｜새79 통40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핵심 구절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창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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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내가 만들거나 가지고 있는 물건 중에 가장 기념이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하나님이 다섯째 날에 물에 있는 모든 생물과 날개 있는 모든 새를 종류대로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그리고 여섯째 날에 땅의 생물을 종류대로 만드신 후,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 곧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고 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생육하고 번성하여 충만하라 (20-23절)

하나님이 물에 사는 생물과 하늘에 나는 새를 종류대로 창조하시고 복을 주시어 생육하고 번성하여 바닷물에 충만하고 땅에 번성하라고 하십니다. 물들이 각종 생물을 품어 번성하게 하듯이, 생육하고 번성하여 충만하도록 우리가 품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이 “물들은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고 하시고,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고 하십니다. 이는 궁창을 만들어 물을 그 궁창 위와 아래로 나누신 후(1:7), 궁창 아래의 물과 그 궁창에 각각 생명체로 채우신 것입니다. 그리고 물에 가득하여 움직이는 생물과 하늘에 날아다니는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해서 바다를 가득 채우고, 또 새들도 땅에 번성하여 많아지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복’(히브리어로 ‘바라크’)이란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것을 뜻합니다. 나의 힘과 노력으로는 어찌할 수 없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을 품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이 바로 복입니다.

② 하나님의 형상대로 (24-27절)

하나님은 그분의 형상대로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습니다. 따라서 사람에게는 남자와 여자 외에 다른 성性이 없으며, 결혼은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한 몸 되게 하신 제도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남자와 여자의 경계와, 하나님이 짝지어주신 결혼을 잘 지키고 있습니까?

여섯째 날에 하나님이 땅의 생물과 사람을 창조하십니다. 땅의 짐승을 물고기와 새처럼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삼위 하나님이 이미 만들어 놓으신 모든 것을 다스리도록 사람을 창조하기로 의논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모양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십니다. 따라서 사람은 남자와 여자 외에 다른 성(性)은 없으며, 결혼이란 남자와 여자가 한 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범죄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채 마음의 정욕대로 살며 서로 몸을 욕되게 했습니다(롬 1:24). 따라서 우리는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새사람을 입어 지식에까지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골 3:10).

③ 정복하고 다스리라 (28-31절)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분을 경배하는 복을 주시고, 생육하고 번성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대리하여 자연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명하십니다. 말씀에 따라 요즘 돈을 어떻게 다스리고 있습니까? 또 가족과 이웃 중에서 어그러지고 깨진 관계를 회복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은 그분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우리에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복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땅을 정복하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명하셨습니다. 또한 모든 채소와 나무 열매, 산 동물(창 9:3)을 먹을거리로 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그분을 경배하고, 사람과는 서로 사랑하며, 자연은 관리하고 다스려야 합니다. 이것이 각 관계에 따라 우리가 지켜야 할 질서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잃고 그분과의 관계가 깨져버리면 모든 피조물과의 관계마저 다 깨져버립니다. 그러므로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우리는 어그러지고 깨어진 가족 및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돈과 명예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다섯째 날과 여섯째 날에 하나님이 이미 만들어 놓으신 하늘과 땅과 바다에서 움직이며 사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보시기에 좋았다고 합니다. 이어서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모양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바라크’ 곧 하나님을 경배하는 복을 주십니다. 그리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땅을 정복하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하십니다. 이후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범죄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다가 그리스도를 통해 회복의 길이 열렸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우리는 바라크의 복을 누리며, 가족과 이웃을 비롯한 모든 피조물과의 깨진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 |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자임을 알지 못한 채 육체의 정욕과 욕심대로 살며, 하나님의 성전인 제 몸을 욕되게 한 죄를 용서해주옵소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바라크의 복을 누리며, 믿지 않는 가족을 사랑으로 품어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는 일에 쓰임 받게 하옵소서.

공동체 | 창조주 하나님을 부정하고, 남자와 여자 그리고 피조물들을 역리로 쓰며,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우리의 악을 제하여주옵소서. 부부 관계, 부모와 자녀 관계, 형제 관계를 회복시켜주셔서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은 가정으로 세워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