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2년 2월 2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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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1-12-20본문
(큐티인 2022년 1/2월호, pp.238-239)
2월 2주|하나님의 나라
본문|마가복음 4:21-34 (2월 10일 본문)
찬송|새208 통246 (내 주의 나라와)
핵심 구절
“또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 (막 4: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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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사방이 보이지 않는 어둠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그 어둠을 밝히고자 어떻게 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를 ‘등경 위의 등불’로 비유하십니다. 또한 땅에 뿌린 씨가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 되기까지 ‘스스로 열매 맺는 나라’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겨자씨를 심어도 새들이 깃들일 만큼 커지는 나라’라고 하면서 “귀 있는 자는 비유의 말씀을 들으라”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등경 위의 등불 (21-25절)
하나님 나라는 등경 위의 등불과 같아서 숨기거나 감출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어두운 세상의 등불인 말씀을 통해 스스로 헤아려 죄를 멀리하고 회개하는 자는 어둠 가운데서도 빛이 납니다. 나의 죄와 수치를 고백할 때 평상 아래 숨어 종노릇하던 지체가 빛 가운데로 나올 것을 믿습니까?
예수님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8:12). 그리고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하시며 예수님을 따라가는 길을 알려주셨습니다(시 119:105). 그래서 우리는 매일 말씀의 등불을 켜고 내가 얼마나 죄인인지 헤아리며 빛이신 주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나의 수치스러운 죄를 회개하며 빛 가운데로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를 헤아리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내 안에 말씀이 풍성해져서 어느새 우리는 등경 위에 등불처럼 어둠을 밝히게 될 것입니다. 세상은 죄와 수치를 말과 평상 아래 숨기거나 감추고 사는 것이 안전한 줄 알지만, 그곳에는 죄에 종노릇 하게 만드는 어둠만 있을 뿐입니다.
② 스스로 열매 맺는 땅 (26-29절)
하나님 나라는 씨를 땅에 뿌리면 자고 깨는 중에 스스로 열매 맺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복음의 씨가 우리 마음에 떨어질 때 열매 맺는 좋은 밭이 있지만 열매 맺지 못하는 밭도 있습니다. 씨가 자라 열매를 맺기까지 자유의지를 드려 감당해야 할 나의 십자가는 무엇입니까? 오늘 내가 복음의 씨를 뿌려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땅에 심은 씨는 하나님이 햇빛과 비와 적당한 온도를 주셔서 저절로 자라게 하십니다. 우리 마음 밭에 뿌려진 복음의 씨 역시 밤낮 자고 깨는 중에 열매를 맺어 추수의 때를 맞게 하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핍박과 미혹 가운데 자라고 열매 맺는 신비한 나라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말씀과 여러 사건으로 우리 마음에 복음의 씨를 뿌려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싹이 더디 나온다고 재촉하거나 이삭이 충실하지 못하다고 불평하지 말고 먼저 복음의 씨가 우리 안에 제대로 뿌려졌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그리고 열매 맺지 못하는 돌과 가시와 길가 같은 마음을 날마다 말씀 앞에서 회개하며 영혼 구원을 위해 씨를 뿌리는 전도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③ 땅 위의 가장 작은 씨 (30-34절)
하나님 나라는 땅 위의 가장 작은 겨자씨처럼 눈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씨가 자라면 큰 가지를 내서 공중의 새들이 깃들이는 안식처가 됩니다. 겨자씨 같은 나의 물질과 건강과 능력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심을 때 많은 사람이 깃드는 큰 나무가 될 줄 믿습니까? 오늘 하나님 나라를 위해 무엇을 심겠습니까?
겨자씨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습니다. 그러나 심긴 후에는 공중의 새들이 깃들일 만큼 큰 가지를 냅니다. 하나님 나라도 처음에는 겨자씨처럼 형체가 보이지 않을 만큼 감추어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눈에 보이는 화려하고 대단해 보이는 것들을 좋아하며 겨자씨 같은 믿음을 하찮게 여깁니다. 그러니 비유로 주시는 말씀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땅 위의 가장 작은 씨를 큰 나무가 되게 하시듯이, 하나님 나라에 심긴 복음의 씨는 세상 그 어떤 것보다 결코 작지 않습니다. 비록 당장은 비유의 의미를 깨닫지 못해도 내 안에 복음의 씨가 심기면 내면이 변화되고 외적으로도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우리를 구원하고자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등불이십니다. 그리고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십자가 지고 부활하심으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고전 15:20). 예수님은 이렇게 삶으로 하나님 나라를 친히 보여주시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십니다(마 16:24). 그 뒤를 따라가는 하나님의 백성은 날마다 말씀의 등불 앞에서 자기 죄를 헤아리며 빛 가운데로 나와 어둠을 밝힙니다. 많은 물질과 화려한 학벌보다 겨자씨 같은 믿음을 심고 헌신하며 기다립니다. 그리고 복음의 씨를 뿌려 매일 돌밭, 길가 밭, 가시떨기 밭을 제하며 스스로 열매 맺는 좋은 밭이 됩니다(1-20절). 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는 등불로, 열매로, 큰 나무로 드러나는 생명의 나라입니다. 그래서 결코 숨길 수도, 감출 수도 없는 나라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평상 아래에 저의 죄를 숨기는 것이 안전한 줄 알았습니다. 죄에 종노릇하던 저를 빛 가운데로 나오게 하사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무리 작아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심기만 하면 된다고 하시니 오늘도 구원을 위해 겨자씨 한 알의 믿음을 심게 하옵소서.
공동체|겨자씨같이 보잘것없어 보이는 자들이 모였을지라도 우리 공동체가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나타냄으로 환난당하는 지체들이 깃들이는 안식처가 되게 해주옵소서. 갈 바를 알지 못해 공중의 새들처럼 방황하는 이들을 구원으로 인도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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