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2년 2월 4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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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1-12-20본문
(큐티인 2022년 1/2월호, pp.302-303)
2월 4주|십자가와 영광
본문|마가복음 9:2-13 (2월 25일 본문)
찬송|새87 통87 (내 주님 입으신 그 옷은)
핵심 구절
“마침 구름이 와서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막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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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직장이나 소속 단체에서 인정받으며 승진하다가 갑자기 직급이 낮아지거나 내침을 당한 적이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세 제자를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가신 예수님이 그들 앞에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형되십니다. 제자들이 몹시 무서워하고 있을 때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그 속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그의 말을 들으라”는 소리가 납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실 것이라는 말씀을 깨닫지 못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영광을 보여주신 예수님 (2-6절)
예수님이 세 제자를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가셔서 엘리야와 모세와 더불어 자신이 별세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광채 나는 흰옷을 입으신 예수님의 영광을 보고 초막 셋을 짓자고 합니다. 십자가 영광보다 초막같이 썩어질 세상 영광이 좋아서 내가 아직 떠나지 못하는 사람이나 환경은 무엇입니까?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말씀하신(8:31) 예수님이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 영광된 모습으로 변형되십니다. 그리고 율법의 대표 모세와 선지자의 대표 엘리야와 더불어 자신이 별세하실 것을 말씀하시며,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미리 보여주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영광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막 8:34). 그러나 죄인인 우리는 십자가도 두렵고 하나님 나라 영광도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나를 위해 십자가 지신 예수님 앞에서 베드로처럼 썩어질 세상 초막을 짓고 안주하려 합니다. 그런 우리를 위해 하나님은 두려움을 나눌 믿음의 공동체를 주시고, 말씀과 찬양과 기도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보여주십니다.
②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 (7-8절)
영광스럽게 변모하신 예수님을 보고 제자들이 무서워할 때 구름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우리에게도 구름이 덮여 앞이 보이지 않는 것 같은 사건이 옵니다. 그러나 그때는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내 인생의 메시아가 되시는 때입니다. 고난이 올 때 예수님과의 깊은 교제가 시작됨을 믿습니까?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있고 매일 말씀을 들어도 그대로 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갑자기 물질을 잃고, 질병에 걸리고, 자녀가 탈선하는 등 앞이 보이지 않는 고난이 찾아올 때 무섭고 두렵습니다. 그러나 그때가 나를 구원하고자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이 믿어지는 때입니다. 전적으로 무능하고 전적으로 부패한 나의 실체를 깨닫고, 그동안 의지하던 물질과 사람과 건강을 내려놓고, 오직 나를 구속하신 예수님만 바라볼 때입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고난에서 건져주시고, 거룩하게 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름같이 캄캄한 고난에서 사건을 주목하지 말고 하나님 한 분만 주목해야 합니다.
③ 산 아래로 내려오신 예수님 (9-13절)
예수님이 제자들과 산에서 내려오시며 “내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때까지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말씀을 깨닫지 못해 메시아보다 엘리야가 먼저 오느냐고 묻는 제자들을 다시 양육해주십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믿어지지 않는 것은 내가 십자가 지는 삶을 살지 않기 때문임을 압니까?
예수님이 세 제자를 데리고 산 아래로 내려오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까지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다고 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해, “어찌하여 서기관들은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합니까?”라고 묻습니다. 죽음 같은 고난 뒤에 부활이 있는 믿음의 비밀을 모르기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예배와 말씀과 찬양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잠시 보여주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영광을 절제하며, 내 몫의 십자가로 허락하신 가족이나 지체를 섬기러 삶의 현장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그래서 영적 엘리야 세례 요한이 목 베임을 당하는 십자가를 졌고, 예수님도 십자가를 지고자 다시 산 아래로 내려오셨습니다. 그리고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영생을 주셨습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제자들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실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두려워했습니다(8:31-32). 이에 엿새 후 예수님은 세 제자를 높은 산에 따로 데리고 올라가십니다. 그리고 광채 나는 흰옷을 입은 모습으로 변형되신 뒤에 모세와 엘리야와 말씀하시는 모습을 그들에게 보여주십니다. 세 제자는 그 영광을 보고 다시 산 아래로 내려오지만, 죽었다가 살아나 영광을 얻으실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여전히 깨닫지 못합니다. 우리도 베드로처럼 십자가가 두려워 세상에서 썩어질 초막을 짓고 싶어 합니다. 십자가 죽음 뒤에 영광이 있음을 알면서도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예배와 말씀과 찬양과 기도로 잠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보여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참된 영광은 십자가를 지며 예수님만 주목하는 삶입니다. 공동체에서 보여주신 영광에 감사드리며, 산 아래에 있는 가정과 직장과 삶의 현장으로 내려가는 삶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 | 세상의 높은 산에서 성공과 행복의 초막을 지으며 살았습니다. 그런 제게 구름이 덮이는 사건을 허락하셔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산 아래 다툼과 원망이 가득한 삶의 현장으로 내려가 그곳에서 십자가를 지게 하옵소서.
공동체 | 십자가를 지고 죽으시려는 예수님 앞에서 초막을 짓고 살자는 베드로처럼, 십자가의 사명보다 나의 유익을 구하는 모습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이 세상 부귀영화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사모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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