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인 2022년 3/4월 호, pp.54-55)

3월 1주｜하나님의 계획을 알려주심

본문｜창세기 18:16-33 (3월 3일 본문)

찬송｜새312 통341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핵심 구절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창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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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교통법규를 어기는 운전자나 사람들을 보면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하나님이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이 그로 인해 복을 받으리라. 그 자식과 권속에게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심히 무거운 죄악을 회개하지 않는 소돔과 고모라는 멸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에 아브라함은 그 성 사람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복의 근원이 되는 아브라함 (16-19절)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택하신 것은 그를 강대한 나라가 되게 하여 천하 만민에게 복을 주시고자 함입니다. 또한 그의 자식과 권속에게 하나님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시려 함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택하신 목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우리나라가 복된 나라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람들은 늙은 아브라함 부부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라는 말씀을 전하고(10절), 소돔을 향해 떠나려고 합니다. 그때 그들을 전송하러 따라나선 아브라함을 하나님이 친한 친구처럼 대하시며 자신이 계획한 일을 말씀해주십니다. 먼저 아브라함을 강대한 나라가 되게 하시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아브라함처럼 강대한 나라가 되어 하나님의 복을 나눠 주려면, 나의 자식과 권속에게 여호와의 도를 지키도록 가르쳐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해야 합니다. 이렇게 아브라함을 택하여 그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하신 것처럼, 우리 가족과 교회와 온 나라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시려고 하나님이 아무 공로 없는 우리를 택하시고 구원하신 것입니다.

② 멸망할 소돔과 고모라 (20-22절)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이 얼마나 심하고 무거운지 하나님은 거기서 들려오는 원성과 부르짖음을 들으셨습니다. 이에 하나님의 사람들은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그들을 멸하고자 소돔을 향하여 갑니다. 나와 공동체와 나라를 하나님이 멸하시기 전에 우리가 회개해야 할 죄는 무엇입니까?

아브라함에게 강대한 나라가 되게 하여 그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하리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번에는 그에게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계획을 알려주십니다. 소돔과 고모라에서 행해지는 성적인 부정과 각종 죄악이 얼마나 부패하고 심각한지 그곳 사람들로 인해서 들려오는 원성과 부르짖음을 하나님이 들으셨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죄’가 우리 개인과 가정, 교회 그리고 한 나라를 멸망하게 하는 원인입니다.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은 남녀가 순리대로 행하지 않고 역리로 부끄러운 일을 행하며,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잘못에 대한 상당한 보응을 받게 됩니다(롬 1:26-28). 그러므로 우리는 주변에서 행해지는 무거운 죄악들을 분별하여 거기서 들려오는 부르짖음을 듣고 속히 회개해야 합니다.

③ 아브라함의 중보기도 (23-33절)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소돔과 고모라에 의인 10명이라도 있으면 멸하지 말아주시길 기도합니다. 그러나 심판하실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사정을 깨달은 아브라함은 자기 곳으로 돌아갑니다. 내가 당하는 고난을 부당하다고 여깁니까, 아니면 내 죄보다 더 가볍다고 여깁니까?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겠다는 말씀을 들은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중보기도를 합니다. 그는 의인을 악인과 동일하게 대우하여 함께 멸하시는 것은 정의로운 심판이 아니라며, 의인 10명이라도 있다면 그 10명을 위해 소돔 성을 용서해주시길 간구합니다. 하나님은 의인 50명에서 10명으로 내려오기까지 6번이나 바뀐 조건을 제시하면서까지 구원을 간구하는 아브라함의 중심을 보시고 신실하게 대답해주십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10명의 의인조차 없어 그 성을 멸하실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사정을 깨닫고는 입을 다문 채 자기 곳으로 돌아갑니다. 이처럼 기도해도 멈출 수 없는 이 세상의 심판이 있습니다. 응답받지 못해도 하나님 앞에 끈질기게 기도한 것 자체가 응답입니다. 고난 중에 우리가 할 일은 나의 고난이 내 죄보다 가벼움을 알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뿐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하나님의 사람들을 전송하러 따라나선 아브라함을 하나님이 친구처럼 대하며 계획하신 일을 말씀해주십니다. 그것은 아브라함을 강대한 나라가 되게 하여 천하 만민이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하시고자 함입니다. 또한 그의 자식과 권속에게 하나님의 도를 지키도록 가르쳐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아브라함을 택하였다고 하십니다. 그런 다음, 죄악이 심히 무거워서 그들로 인한 원성과 부르짖음이 들려오는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겠다고 아브라함에게 말씀해주십니다. 이에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그들을 용서해주시도록 중보기도를 합니다. 하지만 10명의 의인조차 없어 그들을 멸하실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사정을 깨닫고는 자기 곳으로 돌아갑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 | 제 안에 의인이 50명도 더 되는 줄로 착각하여 부당하고 억울하다고 외친 것을 회개합니다.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도록 날마다 저의 자리에서 말씀을 더 가까이하게 하옵소서.

공동체 | 이 나라 이 땅에서 행해지는 심히 크고 무거운 죄악을 대신 회개하오니 낱낱이 드러내 정결하게 씻어주시고, 하나님의 의와 공의로 다스려주옵소서. 대통령 선거의 모든 과정을 주께서 불꽃 같은 눈으로 살펴주시고 하나님 뜻에 합당한 자를 세워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