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2년 4월 2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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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2-02-18본문
(큐티인 2022년 3/4월 호, pp.218-219)
4월 2주|무너지는 성전, 세워지는 성전
본문|마가복음 13:1-13 (4월 5일 본문)
찬송|새336 통383 (환난과 핍박 중에도)
핵심 구절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제자 중 하나가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소서 이 돌들이 어떠하며 이 건물들이 어떠하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하시니라” (막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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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부도와 실직, 이혼과 실연, 육체의 질병 등의 고난으로 죽고 싶었던 때가 있습니까? 어떻게 그때를 통과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예루살렘 성전의 웅장함을 보고 감탄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고 하십니다. 재난의 징조로 미혹과 난리와 지진과 기근 등이 있을 것이나, 이 일들은 재난의 시작이니 천국 복음이 전파될 때까지 “끝까지 견뎌 구원을 받으라”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재난의 예언 (1-2절)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성전 안에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고자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이 성전을 보고 감탄하는 제자들에게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고 하시며 성전에서 나가십니다. 구원받은 우리도 성령께서 거하시는 성전임을 믿습니까? 예수님을 성전에서 나가시게 할 만큼 정결하지 않은 나의 죄는 무엇입니까?
성전 중심의 삶을 살던 이스라엘 백성은 “절대 성전이 무너지지 않으리라” 굳게 믿었습니다. 게다가 돌 하나하나에 보석을 박아 무려 80여 년 동안 건축된 예루살렘 성전은 그 웅장함과 화려함이 극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성전의 겉모습만 보고 감탄하는 제자들과 달리 예수님은 성전에서 매매하고, 자신을 죽이려고 모함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죄를 보셨습니다. 그래서 그 성전에서 나가신 것입니다. 세상에서 그토록 원하고 원하던 성공을 이루었습니까? 그것이 영원할 것 같습니까? 그러나 이 세상에 절대 무너지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히려 성공의 때에 장차 당할 환난이 있다고 외치는 재난의 예언을 미리 듣고 정결하지 않은 나의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② 재난의 징조 (3-9절)
성전이 무너진다는 말씀을 듣고, 제자들이 그 때와 징조를 묻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재난의 징조로 미혹과 난리와 지진과 기근 등이 있을 것이나 이는 시작에 불과하니 스스로 조심하여 증인이 되라고 하십니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재난은 무엇입니까? 재난으로 육이 무너질 때가 영이 세워지는 구원의 때임을 믿습니까?
건강도 물질도 사업도 지위도 이 세상에 속한 것은 언젠가는 다 무너지는 날이 옵니다. 그런데 우리는 각자 ‘절대 무너지지 않으리라’ 굳게 믿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다 믿었던 것이 무너지면 또 내 힘으로 이를 해결하고자 애쓰다가 여기저기서 미혹을 받습니다. 이처럼 우리 인생에는 난리와 기근과 지진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재난의 징조는 우리가 영적으로 세워지는 시작이기에 반드시 있어야 할 일입니다. 무엇보다 재난의 징조가 왔을 때 욕심을 따라 미혹 받지 않으려면 십자가를 길로 놓아야 합니다. 난리와 지진과 기근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그리스도를 바라봐야 합니다. “재난의 징조가 곧 회복의 시작”이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 육이 무너지는 사건에서 나의 영이 세워집니다.
③ 재난의 끝 (10-13절)
인생의 종말 같은 환난이 오면 사람들의 사랑이 식어버립니다. 그래서 재난이 시작되면 부모 형제가 대적하며, 서로가 서로를 죽는 데 내어줍니다. 이 재난의 끝은 복음을 듣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감당할 수 없는 환난이 오면 어떻게 합니까? 부모 형제의 사랑이 식은 것을 원망하며 다른 사람의 도움을 구하러 다닙니까? 내 십자가를 지고 내 죄를 회개합니까?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진 것은 종교 지도자들의 죄가 극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말씀을 멸시하여 죄에서 돌이키지 않을 때도 육이 무너지는 재난으로 찾아오십니다. 그러나 무너진 것들을 보수하고 해결하는 것이 재난의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육의 성전을 무너뜨리시는 이유는 우리가 회개하고 돌이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내 십자가를 지고 끝까지 견딜 때 구원을 받고, 성령께서 증거해주시는 증인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재난의 끝은 환난을 견디고자 늘 말씀을 묵상하며, 복음을 듣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아름답고 웅장한 예루살렘 성전을 보고 감탄하는 제자들의 눈에는 성전 안에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고자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 종교 지도자들의 죄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성전이 무너진다는 예수님의 말씀이 믿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제자들처럼 영원히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물질, 건강, 사업, 직분 등을 우상의 자리에 놓고 죄에 종노릇하는 모습이 우리에게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내가 의지하던 것이 무너지는 재난을 통해 영의 성전을 세워가십니다. 육의 성전이 무너지는 재난으로 자신의 죄를 깨닫고 그리스도를 주목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재난의 끝은 환난을 견디고자 늘 말씀을 묵상하며, 복음을 듣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화려해 보이는 현실을 자랑하며 어리석게도 내 인생은 절대 무너지지 않으리라 여겼습니다. 그런 저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우시려고 육의 성전이 무너지는 재난으로 찾아와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에 미혹받은 저의 죄를 회개하오니 이제는 영의 성전을 세워가게 하옵소서.
공동체|난리와 난리의 소문으로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미혹받는 이 세대에 우리 공동체가 구원에 이르는 인내를 보이게 하옵소서. 거짓 선지자들을 분별하고, 재난 가운데서도 끝까지 견딤으로 구원받는 천국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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