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2년 4월 3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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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2-02-18본문
(큐티인 2022년 3/4월 호, pp.250-251)
4월 3주|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
본문|마가복음 14:32-42 (4월 11일 본문)
찬송|새457 통510 (겟세마네 동산의)
핵심 구절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막 14: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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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이 세상에 오직 나 혼자라는 생각에 지독한 고독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그 경험이 다른 사람을 공감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겟세마네에 이르신 예수님이 세 제자를 데리고 기도하러 가십니다. 예수님은 피땀을 흘리며 아버지의 원대로 하기를 구하시는데, 제자들은 잠이 듭니다. 그들을 세 번 깨우시던 예수님이 “이제는 죄인의 손에 팔릴 때가 되었다”고 하시며 제자들에게 “일어나라 함께 가자”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제자들을 귀히 여기시는 기도 (32-34절)
제자들을 데리고 겟세마네에 가신 예수님이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따로 데리고 기도하러 가십니다. 주님이 잡히시기 직전까지 제자들과 함께하시고 그들에게 “깨어 있으라”고 하신 것은 그들을 귀히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앞두고도 부모가 끝까지 기도하며 순종하는 모습을 자녀에게 보여주는 것이 최고의 유산임을 믿습니까?
예수님은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십자가를 지시는데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이려 하고, 한 제자는 예수님을 팔아넘기려고 합니다.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연약한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그들과 늘 함께 다니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조차 예수님이 십자가 지시는 목적을 잘 몰랐기에 주님은 깊은 고독 가운데 홀로 계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같은 베드로와 우레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에게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다”고 토로하시며 “깨어 기도하라”고 당부하십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죽음을 앞두고도 끝까지 제자들과 함께하시며 순종의 삶을 친히 보여주신 것은 제자들을 귀히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② 아버지 원대로 구하시는 기도 (35-36절)
예수님은 십자가 잔을 옮겨주시기를 구하지만, 구원을 위해 죽는 것이 아버지의 뜻임을 아시기에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알면서도 나의 소원을 이루고 싶어 내가 순종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는 아버지의 원대로 하시기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원은 구원을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 지시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이를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고 기록했습니다(히 5:7). 예수님의 기도처럼 나의 원과 아버지의 원이 일치해야 하나님께 들으심을 얻습니다. 예수님은 이 기도를 드리실 때 얼굴을 땅에 댄 채 낮은 자세로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도 자기 확신과 열심을 내려놓고 예수님처럼 십자가 잔을 마시며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③ 홀로 피땀을 쏟아내시는 기도 (37-42절)
예수님은 홀로 피땀을 쏟으며 기도하시는데 피곤한 제자들은 한 시간도 깨어 있지 못하고 잠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연약한 제자들을 향해 “함께 가자”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나와 가족의 구원을 위해 피땀 흘려 기도하시는데, 나는 중독과 쾌락에 잠들어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는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눅 22:44)고 하실 만큼 피땀을 쏟아내며 홀로 드리신 기도입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피곤해 잠이 든 제자들을 찾아오셔서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하시며 “일어나라 함께 가자”고 하십니다. 이렇게 동일한 말씀으로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피땀 흘려 기도하시는 곳에 제자들을 데려가시고, 죄인의 손에 팔리는 현장에 함께 가자고 하신 것은 다 구원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아직 믿지 않는 가족에게 기대하지 말고, 먼저 구원받은 내가 십자가의 삶을 살며 죽어져야 합니다. 그것이 그들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는 주님을 모함하고 죽이려는 종교 지도자들, 육신이 연약해 잠든 제자들, 자신을 팔아넘기려는 제자, 내가 죽기 싫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치는 모든 인류의 구원을 위한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이 죄인들을 위해 기름을 짜내시듯 홀로 피땀을 쏟아내셨습니다. 또한 동일한 말씀으로 잠든 제자들을 깨우시며 아버지의 원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십니다(롬 8:34). 주님의 제자인 우리도 중독과 쾌락의 잠에서 깨어나 시험에 들지 않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구원받지 못한 가족과 지체들을 위해 피땀을 쏟으며 기도해야 합니다. 죄인의 손에 팔릴지라도 예수님처럼 끝까지 겸손히 섬기며 제자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중독과 쾌락에 빠져 연약하다고 핑계 대며 깨어 있지 못하고, 사소한 일에도 쉽게 예배를 타협했습니다. 이렇게 어리석은 저를 포기하지 않고 아침마다 말씀으로 깨우쳐주시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일어나라 함께 가자”고 하시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공동체|나라의 근간을 흔드는 악법들이 통과되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이 나라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알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한마음으로 엎드려 기도하는 위정자와 백성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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