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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3월 1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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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5-02-2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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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p.s. 큐티인 3/4월호부터 GQS의 형식이 조금 개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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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5년 3/4월호, pp 24-25)
3월 1주 | 체포된 바울
본문 | 사도행전 21:27-36 (2월 26일 본문)
찬송 | 새383 통433 (눈을 들어 산을 보니)
핵심 구절
“그가 급히 군인들과 백부장들을 거느리고 달려 내려가니 그들이 천부장과 군인들을 보고 바울 치기를 그치는지라” (행 21:32)
1. 마음 열기
다른 사람으로부터 오해를 받아본 적이 있습니까? 누구에게 어떤 이유로 오해를 받았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무리는 사도 바울이 이스라엘 민족과 율법, 그리고 성전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그를 성전 밖으로 끌고 나가 죽이려고 합니다. 이때 소란을 들은 천부장이 달려 나와 바울을 결박합니다. 그러나 천부장은 무리의 주장으로는 진상을 파악하지 못하고, 결국 바울은 군사들에게 들려 영내로 끌려갑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바울에 대한 모함 (27-29절)
유대인들은 바울이 선택받은 자신들의 민족, 율법, 예루살렘 성전을 비방하여 자신들의 정체성의 근간을 흔들었다고 오해하며 분개했습니다. 유대인들처럼 내가 어떤 경우에도 양보하거나 포기하지 못하는 것(자존심, 명예, 신념, 가치관 등)이 있습니까? 그것은 무엇입니까? (28절)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히 선택받은 아브라함의 후손이며,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율법을 받았고, 또 하나님이 임재하신 예루살렘 성전을 갖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유대인을 택하신 이유는 그들을 통해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겸손히 순종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종교적 외형만을 갖춘 채 선민의식과 율법, 예루살렘 성전을 민족적 정체성의 근거로 삼아 교만하고 배타적인 민족이 되고 말았습니다. ‘나는 이런 사람이야!’, ‘그러니 도저히 이것만은 용납할 수 없어!’라고 주장하면서 비본질적인 것 때문에 본질적인 것을 잃어버릴 때의 우리의 모습과 같습니다.
② 바울을 죽이려 할 때 (30-32절)
백성이 소동하며 바울을 성전 밖으로 끌고 나가 죽이려 할 때 바울은 어떻게 살아났습니까? 바울이 사명을 다하도록 그를 살려 두신 것처럼 하나님이 나를 살려 두신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31절, 행 23:11 참고)
바울이 예루살렘 성전을 더럽혔다고 오해한 백성은 바울을 잡아 죽이려고 성전 밖으로 끌고 나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바울을 죽이려 할 때, 이 소문을 들은 천부장이 군인들을 거느리고 왔습니다. 이에 사형 집행 권한이 로마 당국에 있음에도 바울을 죽이려고 때리던 자들은 천부장과 군인을 보고 멈췄습니다. 천부장은 로마가 지배하는 지역에 주둔하며 치안을 담당하던 군대 지휘관으로, 자신의 관할 지역에서 일어난 소동에 책임을 져야 했습니다.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은 로마의 통치권을 사용하여 바울을 구해주셨습니다. 바울에게는 로마에서도 주의 일을 증언해야 할 사명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③ 바울의 결박 (33-36절)
바울은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쇠사슬에 결박되어 잡혀 갔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결박되어 있었기에 그는 무리의 폭행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나를 결박하고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그것으로 인해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유익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35절)
천부장은 무리에 의해 맞아 죽을 뻔한 바울을 잡아 쇠사슬로 결박했습니다. 그리고 바울이 누구이며 무슨 죄를 지었는지 물었지만 무리로부터 정확한 진상을 알아낼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자 정식 재판을 하여 법을 집행해야 했던 천부장은 바울을 죽이겠다고 소동하는 무리로부터 바울을 격리하여 영내로 이송했습니다. 덕분에 바울은 이성을 잃은 그들로부터 맞아 죽을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군인들이 그들의 폭행으로부터 바울을 보호해주었던 것입니다. 로마 시민권자인 바울은 정확한 죄목도 없이 결박되는 것이 억울했겠지만, 이것은 바울을 죽음에서 벗어나게 하신 하나님의 구속(救贖) 사건이며, 복음 전파를 위해 있어야 할 일이었습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아시아로부터 온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택하신 이스라엘 민족과 율법과 성전을 바울이 비방한다고 모함합니다. 또한 그들은 바울이 이방인을 성전에 데리고 들어가 성전을 모독했다며 무리를 충동하여 죽이려고 합니다. 이처럼 그들은 자신들의 자존심과 명예 등 비본질적인 종교성에 인생을 걸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그들은 하나님의 일을 훼방하며 서슴없이 살인마저 저지르고자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로마 군인들을 통해 그들로부터 바울을 보호해주셨습니다. 바울은 로마에서도 복음을 증거해야 할 사명이 있었기에 이곳 예루살렘에서 죽을 수 없었습니다. 비록 그에게는 체포될 만한 어떤 죄도 없었지만, 그가 로마 군인들의 쇠사슬에 결박되어 있었기에 폭도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고, 결국 로마에 가서 복음을 증거하는 구원 사역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 | 나를 결박하고 있는 환경을 통해 큰 해를 입지 않게 하시고, 죄를 짓지 않게 하옵소서. 오직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약재료로 이 환경을 잘 사용하게 하옵소서. 아멘.
공동체 | 진리를 제대로 분별하지 못한 채 교회와 하나님을 폄하하고 모독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그들도 복음을 듣고 구원받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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