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주

자기 부인의 십자가

누가복음 9:18-27

▶GQS에 들어가기 전, 인도자가 기도로 시작하고 본문 말씀을 찾아 함께 읽습니다. 2월 2주 GQS 말씀은 2월 5일 본문(186-189p) 말씀입니다.

 

◆ 핵심 말씀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눅 9:23)

 

◆ 마음 열기

▶본격적으로 말씀을 나누기 전, 오늘 주제와 관련한 활동을 해보세요. 아래 활동을 하며 오늘 말씀 주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십자가 지고 봉투 물기

1) 각이 접히는 종이봉투(쇼핑백)를 준비합니다.

2) 구성원은 바닥에 세워 놓은 종이봉투를 중심으로 둥글게 모입니다.

3) 한 명씩 돌아가며 한 발을 들고 양팔을 벌려 십자가 모양을 만든 뒤, 바닥에 세워진 봉투를 입으로 물기에 도전합니다. 실패한 사람은 도전할 기회를 잃습니다. 성공한 사람은 원하는 만큼 봉투를 찢어 높이를 낮춥니다.

4)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이 “끝까지 십자가 잘 져요!”를 외칩니다. 그 사람에게 작은 선물을 주고 마칩니다.

 

◆ 말씀 기초 쌓기

▶말씀을 잘 이해하기 위한 질문입니다. 말씀 속에서 답을 찾아 적어본 후 함께 답이 무엇인지 나누어봅니다.

 

Q.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어떤 질문을 하셨나요? (18-20절)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두 가지를 질문하십니다. 먼저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고 물으십니다. 무리는 그저 자신들의 필요만 채워준다면 예수님이 세례 요한, 엘리야, 옛 선지자 중 하나 등 그 누구여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대답에는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주님은 다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십니다. 이에 베드로는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라고 대답합니다. 베드로의 대답은 진실한 신앙고백입니다. 그가 예수님을 가까이에서 보고 겪은 바를 그대로 이야기한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가까이하며 그분을 경험할수록 은혜가 쌓이고 쌓여 우리의 믿음이 자라나게 됩니다.

 

Q. 예수님은 무리를 향해 자신을 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나요? (23절)

예수님은 자신이 메시아로서 종교 지도자들에게 넘겨져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당할 것이지만 사흘 만에 부활하리라 예언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사랑했지만 그분의 고난까지 받아들이기는 힘들었습니다. 우리도 고난보다는 눈에 보이는 인기와 안락함, 세상의 명예와 자랑거리에 더 마음이 끌립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곧 없어질 안개와 같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져야 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오직 십자가만이 생명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고난이 없는 부활의 영광은 없습니다. 부활은 죽음까지 가는 고난을 겪은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입니다.

 

◆ 말씀 이해하기

▶아래 해설을 토대로 하여 말씀을 나눕니다. 당일 본문 해설(2월 5일, 188p)을 미리 묵상하신 후 말씀을 나누면 더 도움이 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있어 예수님은 세례 요한, 엘리야 또는 옛 선지자 중 한 사람에 불과했습니다. 열광하던 그들은 나중에 고난과 십자가 앞에서 모두 예수님을 떠나고 맙니다. 이를 미리 아신 예수님은 무리에게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길이 생명의 길입니다. 내가 져야 할 십자가를 외면하는 것은 고난이 올 때 예수님을 떠나는 것입니다. 나보다 먼저 십자가 지신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며 내게 찾아온 고난을 잘 감당하며 가는 것이 예수님을 따르는 참 제자의 모습입니다.

 

◆ 말씀 나누기

지금 내가 당하는 고난은 무엇인가요? 그것이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내가 져야 할 십자가임을 깨닫고 잘 감당하고 있나요?

▶나눔 질문을 오늘 말씀에 근거하여 지체들과 자유롭게 나누어보세요.

 

◆ 삶으로 본 보이기

오늘 묵상한 말씀을 삶 가운데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적어보세요.

▶오늘 말씀을 묵상하고 깨달은 것을 삶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적어봅니다. 위에 나눔 질문을 통해 서로 나누었던 이야기 속에서 말씀으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가정과 학교, 교회에서 적용할 점을 적습니다.

* '마음 열기' 출처: 이영민, 《아이스브레이크 101》 (서울: 김영사, 2017)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