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주

믿음의 선택

요한복음 9:1-12

▶GQS에 들어가기 전, 인도자가 기도로 시작하고 본문 말씀을 찾아 함께 읽습니다. 3월 1주 GQS 말씀은 3월 3일 본문(32-35p) 말씀입니다.

◆ 핵심 말씀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요 9:6-7)

◆ 마음 열기

▶본격적으로 말씀을 나누기 전, 오늘 주제와 관련한 활동을 해보세요. 아래 활동을 하며 오늘 말씀 주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Q.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선택은 무엇인가요?

◆ 말씀 기초 쌓기

▶말씀을 잘 이해하기 위한 질문입니다. 말씀 속에서 답을 찾아 적어본 후 함께 답이 무엇인지 나누어봅니다.

Q. 예수님이 길을 가시다가 누구를 보시나요? (1절)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추정되는 한 지역을 지나시다가 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하는 한 사람을 발견하십니다. 세상의 어떤 의술로도 그의 눈을 뜨게 할 수 없었지만, 예수님은 그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주목하십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어디에서나 어느 때든지 그분의 은혜가 필요한 자들을 찾으시고 사랑의 눈길로 바라보십니다. 그분은 고난 중에 있는 자, 병든 자, 연약한 자들을 안타까이 여기며 보살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난이나 질병 등의 문제 앞에서 쉽게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인내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고난 중에 있는 나를 반드시 찾으시고 사랑의 눈길로 보살펴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Q. 제자들이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라고 물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2절)

제자들은 다른 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이 맹인이 불행을 겪는 이유가 당연히 죄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그 불행의 원인이 맹인에게 있는지, 그의 부모에게 있는지를 묻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고는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고난으로써 당사자의 신앙을 성장시키기도 하시고, 더 큰 축복을 위한 도구로 고난을 주시기도 합니다. 자식이 부모의 죄를 상속한다는 주장 역시 성경의 가르침과 다릅니다. 하나님은 죄의 책임을 당사자에게 물으실 뿐입니다(겔 18:4). 고난을 당사자나 부모의 죄의 결과로 여기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부르짖어 찾으며 그분과 더욱 친밀해지는 것입니다.

◆ 말씀 이해하기

▶아래 해설을 토대로 하여 말씀을 나눕니다. 당일 본문 해설(3월 3일, 34p)을 미리 묵상하신 후 말씀을 나누면 더 도움이 됩니다.

예수님은 말씀만으로 앞을 못 보는 사람의 눈을 뜨게 하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의 믿음과 순종을 보시고자 침을 뱉어서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신 후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진흙 그 자체에는 눈을 뜨게 할 약효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그대로 순종하여 눈을 뜨게 됩니다. 이처럼 주의 능력은 우리가 주의 말씀을 믿고 그대로 순종할 때 나타납니다. 우리도 늘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적용해야 할지, 말도 안 된다며 불순종할지 선택의 기로에 서곤 합니다. 그때마다 순종의 길을 택할 때, 도저히 불가능한 일로 여겨져 기대조차 할 수 없던 일들이 가능하게 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기적은 믿고 순종하는 자에게 찾아옵니다.

◆ 말씀 나누기

나의 순종을 요구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은 무엇인가요? 그 말씀에 믿음으로 순종하나요, 믿어지지 않아 불순종하나요?

▶나눔 질문을 오늘 말씀에 근거하여 지체들과 자유롭게 나누어보세요.

◆ 삶으로 본 보이기

오늘 묵상한 말씀을 삶 가운데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적어보세요.

▶오늘 말씀을 묵상하고 깨달은 것을 삶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