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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신문] 프로그램 대신 성경과 회개로 부흥 일구다 20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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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6-10-02본문
공개적인 죄고백 유명한 우리들교회 10년 만에 성도 1만 명으로 부흥
목욕탕 목회세미나로 ‘말씀을 통한 회개와 회복’ 목회의 핵심 전한다
▲ 우리들교회 수요예배는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다. 2500석 규모의 판교채플 본당은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 참석한 성도들로 가득 찼다. 그리고 찬양인도자부터 대표 기도자와 설교 시간까지, 우리들교회를 특별하게 만든 공개적인 죄 고백이 이어졌다. 예배 순서는 찬양과 기도와 설교뿐이었지만, 감격과 회복이 충만했다. |
어쩌면 그토록 고대하던 ‘한국교회 회복’의 실제인지 모른다.
성도들은 울면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공동체는 그 성도와 함께 울면서 그를 위해 기도했다. 목회자는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성경이 말씀하는 것을 그대로 전하려 애썼다. 교회 직분자와 리더들은 학력이나 금력이 아니라, 달란트와 헌신도에 따라 임명을 받았다. “빚지고 환란 당하고 원통한 사람들만 오라”고 하자, 개척한 지 10여 년 만에 1만여 명이 예배당도 없는 교회로 몰려들었다.
우리들교회(김양재 목사) 이야기다.
예배 필수품, 손수건
수요일 오전 10시, 판교 우리들교회 2500석 예배당은 2층까지 모두 찼다. 수요예배는 대표 기도로 시작했다. 대표 기도자는 아들의 혼전임신과 남편의 불륜사건을 울면서 공개했다. 그리고 “모태신앙이었지만 가증한 신앙생활을 했던 것을 용서해 주십시오. 이 일들이 저의 책임임은 통감합니다. 이 사건이 불행이 아니라 축복임을 깨닫게 해주시고, 우리 가정이 힘든 환경에서도 주님을 본받아 가정을 지키게 하옵소서”라고 통곡의 기도를 했다. 우리들교회의 특징인 ‘공개적인 죄 고백’이었다.
설교 시간도 마찬가지였다. 데살로니가후서로 설교한 김양재 목사는 강해설교를 하면서, 말씀을 성도의 삶과 직접 연결시켰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의 미성숙을 지적한 바울의 말씀을 우리들교회 성도들의 모습에 대비시켰다. 그의 설교에서 웃기기 위한 유머나 예화는 없었다. 구약과 신약의 시대처럼 하나님은 오늘 이 자리에서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시고, 성경은 우리 삶에 그대로 적용시켜야 할 진리였다.
설교 후 목회자인 아버지가 이단에 빠지고 어머니가 자살한 청년, 아들 결혼식을 앞두고 남편이 집을 나가서 이혼 위기에 처한 권사, 온라인게임에 빠진 아들이 1년 동안 방에만 있었다는 성도 등등 정말 상상할 수 없는 고백과 기도 제목들이 올라왔다. 김양재 목사와 성도들은 30분 가까이 눈물을 흘리며 기도를 했다.
찬양과 말씀과 기도만 있는 예배, 이렇게 예배를 드린 사람들은 감격했다.
말씀묵상 가정중수
“저는 목회를 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는 말씀에 있듯이, 여성이 목회자가 되는 것에 대해 부정적입니다. 다만 사사 드보라처럼 특별하고 위급한 상황에 여성을 쓰시기도 합니다. 지금 한국교회의 상황 속에서 제 사명을 다할 뿐입니다.”
눈물과 감격이 있는 예배를 드리고 난 후 만난 김양재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목회자는 물론 교회 개척도 생각해보지 않았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걷다보니 기도모임이 예배공동체가 됐고 목회자로서 새로운 길을 걷고 있었다.
김양재 목사의 삶은 잘 알려져 있다. 4대째 모태신앙으로 서울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수재였지만, 숨 막히는 시집살이를 겪었고 30대에 과부가 되어 자살까지 시도했다. 성경을 묵상하면서 변화를 체험한 김 목사는 자기 경험을 나누기 시작했다. 10년 동안 큐티 사역을 하다가, 1999년 큐티선교회를 설립해 성경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었다. 2002년 10월 집에서 시작한 기도모임은 2003년 6월 휘문고등학교 식당에서 우리들교회 개척으로 이어졌다.
개척 초기부터 우리들교회는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복음 안에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특별한 교회였다. 김양재 목사가 먼저 자신의 상처와 죄악을 고백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금도 우리들교회는 1000여 개의 소그룹모임 ‘목장’에서 죄고백과 회개와 치유와 결단이 일어난다. 공동체 안에서 고백한 죄에 대한 수군거림이나 따돌림은 없다. 그저 같이 울어주고 기도할 뿐이다.
“말씀묵상을 통한 죄의 고백과 치유, 그리고 이를 통해서 가정이 회복되는 것이 사역 핵심입니다. 저는 상처받아 아파하고 죄에 빠진 성도들을 안아주고, 성경 말씀 안에서 삶과 가정을 일구도록 할 뿐입니다.”
목회의 본질 나누겠다
우리들교회는 일반 학교 식당을 빌려서 예배를 드렸다. 예배당이 없어서 새벽예배 철야예배 부흥회도 못했다. 김양재 목사는 그 흔한 목회세미나 또는 전도법 강의조차 한번도 참석하지 못하고 목회를 시작했다. 하지만 현재 우리들교회는 매주 휘문고등학교 강당과 판교 예배당에서 1만 명 이상의 성도들이 예배를 드린다.
김양재 목사는 우리들교회의 부흥에 한국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믿고 있다. 우리들교회를 통해서 한국교회는 목회는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것, 사역은 공동체를 일구는 것이라는 분명한 증거를 확인하고 있다.
우리들교회는 2014년부터 ‘THINK 목욕탕 목회세미나’를 통해서 목양과 사역의 경험을 한국교회와 나누고 있다. 올해도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우리들교회 판교채플에서 진행한다. ‘영혼의 때를 벗겨주는 목욕탕 목회세미나’는 우리들교회 사역의 핵심인 죄고백과 간증(Telling) 거룩한 삶(Holifying) 큐티(Interpreting) 양육과 돌봄(Nursing) 가정중수(Keeping)를 전수한다. 또한 우리들교회 사역의 최전선인 목장들을 직접 탐방하고, 사역자 및 리더십 훈련 과정까지 배울 수 있다.
“목욕탕 목회세미나는 교회성장을 위한 목회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교회공동체의 본질, 목회의 본질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이 세미나를 통해서 우리들교회의 목회 본질을 공유하고, 이런 교회들이 전국 각지에 나타나길 원합니다.”
‘THINK 목욕탕 목회세미나’ 문의 070-4635-5360 http://home.woori.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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