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국민일보] 목장 모임서 속 깊은 대화… 회복과 치유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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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큐티엠 작성일 22-05-19본문
2022년 05월 19일 03:02
경기도 김포의 A교회 목사 부부는 심각한 표정으로 “영화 같다”고 말했다.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라고도 했다. 17일 경기도 용인의 김상건 장로의 집에서 열린 큐티엠 부부목장 탐방 프로그램에 참석해 한 말이다. 이날 목장(소그룹) 모임엔 김 장로 부부 등 세 커플과 두 명의 집사 등 8명이 참석했다. A교회 목사 부부는 큐티엠과 우리들교회(김양재 목사)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판교채플에서 진행하는 제14회 목욕탕 큐티목회 세미나(사진)에 참석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하던 걸 2년여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었다.
참석자들은 둘째 날 저녁 목장에 참여했다. A교회 목사 부부는 김 장로의 집에 초대됐다. 예배에서 김 장로는 이틀 전 주일예배 설교를 정리하며 “사과를 기반으로 오해를 푸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평상시 모임엔 말씀과 질문을 토대로 회개하며 말씀을 실천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날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김 장로는 외국계 IT기업에서 잘나가는 인재였다. 그러나 전처와 이혼, 재결합, 이혼의 아픔을 겪은 뒤 음주가무에 빠졌고 죽음까지 생각했던 걸 상세히 설명했다.
김 장로는 “지금의 아내를 동호회에서 만났고 내 상황을 듣더니 우리들교회에 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목장 모임에 참석해 회복과 치유를 경험했고 아내와 결혼했다. 그의 아내 B씨는 “(저는) 초혼이니 주변에서 말렸다. 재결합을 강조하는 목사님은 결혼식 당일까지 결혼을 말렸다”며 쉽지 않은 과정을 풀어내기도 했다.
서울의 30대 부부와 대구에서 온 40대 집사 등 세 명은 코로나 기간 중 온라인을 통해 우리들교회 예배와 목장 모임에 참석했다. 30대 부부는 이혼 직전까지 갔다가 목장을 통해 회복 중이고 대구의 집사는 이혼 소송 중이었다. 이날 현장에선 대면 모임의 필요성도 보여줬다. 온라인에선 하지 않던 깊은 이야기까지 나왔다.
A교회 목사는 “교회는 죄를 수용하는 곳이며 정착할 수 없는 영혼이 오는 곳인데 과연 우리의 교회는 어떤가 생각하게 됐다”며 “교회는 말씀 묵상을 통해 진정한 나눔 공동체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글·사진 서윤경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국민일보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46264&code=2311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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